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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MBC의 탈북어민 강제북송 비호 보도는 언론의 수치로 기록될 것이다.
작성일 2022-07-13

탈북어민을 사실상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문재인 정권의 강제북송 사건에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지만 MBC는 만행을 은폐하고 비호하는 보도행태를 보이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2019년 탈북했다가 강제 북송된 어민 2명의 북송 당시 사진을 어제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탈북어민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북송을 저항하는 행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귀순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던 문재인 정부의 주장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사람이 먼저다’라며 인권 옹호주의자임을 자부했던 문재인 정권의 반인도적 민낯이 낱낱이 드러난 장면이다.


KBS와 SBS는 관련 내용에 대해 ‘탈북 어민 중 한 명은 북에 넘어가지 않으려 저항하는 모습이 담겼다’, ‘통일부는 3년 전과는 입장을 바꿔서 어민들을 북한으로 보낸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반면 MBC는 어이없게도  ‘귀순인가 도주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탈북어민들을 국내법으로 처벌하기 힘들지만 극형을 받아 마땅한 범죄자들로 몰아가면서, 남한에선 벌주기 힘든 위험한 존재들이니 북으로 돌려보내 실효적으로 벌을 받게 했다고 문재인 정권의 반인륜적 악행을 비호했다. 


미 의회 인권위원회 의장인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이 비극적 사건은 북한 공산주의 정권의 야만성과 전임 문 정권의 (북한 정권에 대한) 냉담한 공모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개탄했다. MBC도 이 '냉담한 공모'의 일원임을 증명하는 보도행태였다. 


MBC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높다. MBC 노동조합(제3노조)은 대한민국 헌법과 형법을 무시한 초법적 조치에 대한 문제 제기는커녕 기본적인 인권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않았다면서, 정파성 때문에 인권마저 선택적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MBC 제3노조는 민주당과 한목소리를 내면서 그들의 과오도 정치보복 프레임을 씌워 감싸고, 현 여권의 작은 흠이라도 들춰내려 혈안이 된 MBC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이번 사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야 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행위임에 틀림없다. 


아무리 대놓고 민주당 방송을 자임해 왔다 해도, 인간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무참히 짓밟은 잘못에 대해서마저 눈감는 MBC는 더 이상 공영방송이라  할 수 없다.


MBC 박성제 사장은 내부에서 나온 비판 목소리에 확실한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2022. 7. 13.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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