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채널A 검언유착 오보가 MBC 윗선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는 증언이 재판 과정에서 나왔다.
이른바 ‘채널A 사건’을 잘못 보도한 MBC 기자가 이 사건과 관련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신라젠 투자 의혹 보도’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보도가 힘들다고 했는데, 윗선에서 보도를 하라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언론 기사가 나왔다. 취재 기자는 보도가 힘들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MBC 간부들이 오보를 밀어붙였다는 말이다. 심각한 취재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020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에서 한 말이 떠오른다.
한 위원장은 이 사건을 채널A의 취재윤리 위반 사건으로 규정하고, 취재윤리 위반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채널A에는 추상같았던 한상혁 위원장이 MBC의 취재윤리 위반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취할지 궁금하다.
친민주당 성향의 경영진이 많은 MBC라고 해서 한 위원장의 엄격한 기준이 느슨하게 적용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더욱이 ‘채널A 검언유착 오보’가 윗선 지시에 의해 이루어졌고, 이를 배후에서 사주한 외부자가 있었다면 방송편성의 자유를 침해한 방송법 위반 사항에도 해당한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자칭 가짜뉴스 전문가이면서 ‘당신이 진짜로 믿었던 가짜뉴스’ 라는 책까지 펴낸 김창룡 방통위원도 MBC의 가짜뉴스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함께 밝히길 바란다.
2022. 7. 21.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