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MBC는 지난 8월 29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감사연구원장 재직 당시 지각이나 조퇴는 물론, 술을 마시고 아예 출근조차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팩트체크 없이 순전히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소속 의원들의 주장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자 어제(18일) 감사원은 유 총장의 연구원장 시절 출근 기록과 교통 카드 이용 내역을 공개했다. 여기엔 무단결근을 유추할 기록도 없고, 출근하지 않은 사흘도 사전에 연가를 낸 날이었다고 한다. 8월 29일 MBC 보도가 명백한 허위임이 드러났다.
하지만 MBC는 아직까지도 사과나 정정보도 조치를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일련의 사태에서 ‘선 보도, 후 궤변’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허위 보도에는 또 어떻게 억지를 부릴지 기대된다.
<PD수첩> 대역 미고지 논란에 대한 박성제 사장의 해명도 명백한 거짓이다. 지난 14일 국회를 상대로 “‘음성대독’ 자막 고지를 했다면서, ‘음성대독’은 재연을 포함하는 개념”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는데 방송종사자의 상식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장 회사 내부에서도 허위라며 반박이 나왔다.
MBC노동조합(제 3노조)은 “재연은 음성대독을 포함하나 음성대독이 재연을 포함할 순 없다”며, “재연 고지를 안 한 것은 물론이고, 대역배우를 굳이 모자이크 처리하고 음성변조까지 한 의도는 무엇이겠는가? 취재원 보호가 아니라 시청자 기만이 더 큰 목적이었던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노조의 주장처럼 MBC 제작진의 윤리의식이 가장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지속적인 편파·왜곡·조작 방송은 국민 기만이 저변에 깔려있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MBC가 지금처럼 국민적 분노와 비판에 귀 닫고 국민 우롱 보도행태를 지속한다면, 공영방송 타이틀을 떼고 개인방송으로 전향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2022. 10. 19.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