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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미등록 업체의 '불량 여론조사' 대책이 시급하다
작성일 2022-10-27

제도의 허점을 노리고 '여론조사'를 빙자해 ‘여론선동’을 획책하는 일부 여론조사 업체들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어제는 인터넷매체 쿠키뉴스가 이재명 대표 검찰조사에 대해 신뢰못함 57.6%, 신뢰함 39.3%, 대장동 특검도입 찬성 61%, 반대 34.4% 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엔 데이터리서치라는 기관인데, 역시나 선관위 미등록 업체이며 한길리서치의 홍 모 소장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논란이 됐던 넥스트위크리서치와 동일하게 여심위에 등록된 여론조사 업체를 운영하는 인물이 자회사를 만들어 조사내용에 대한 검증과 책임을 피해가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업체는 1000명의 국민을 상대로 조사했다고 주장하지만, 자료에는 조사대상 1000명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분포만 나와 있을 뿐 실제로 몇 명을 조사했다는 것인지, 가중값을 어떻게 적용했다는 것인지가 전혀 적시돼 있지 않다. 


이미 편견이 내재된 질문을 함으로써 결과를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응답률 역시 6.9%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ARS조사 응답률이 통상 4% 내외인 것을 미루어 볼 때 현재 ARS 여론조사 시스템에서 이 수치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제 여론 조작과 왜곡을 걸러낼 장치가 더 시급해졌다. 전문성이 결여된 업체의 난립으로 민의 왜곡이 횡행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  


선관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선거 관련 조사가 아닌 정치현안 조사에 불과하다며 수수방관하지 말고, 규정의 허점을 악용하는 악의적 여론몰이 방지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



2022. 10. 27.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 공정미디어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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