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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세금탈루’는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작성일 2022-11-15

MBC가 법인세 누락, 자회사 분식 회계, 업무추진비 현금 수령 등의 문제로 국세청으로부터 520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은 언론사로서의 도덕성을 상실했다는 선고에 다름 아니다. 


MBC는 최승호 전 사장을 통해 ‘세금을 탈루한 적 없다’고 주장했지만 내부의 목소리는 사뭇 달랐다.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어제와 오늘 성명서을 통해 MBC 세금탈루의 민낯을 공개했다. 


제3노조는 2018년도의 업무추진비를 탈루한 MBC 임원이 도합 12명이라고 전하며, 한해에 약 7억 가량을 이들에게 나눠준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에는 방문진 이사회에서 임원들의 특별활동비 문제가 정식으로 거론되었지만 당시 최승호 사장 등은 즉답을 회피하면서 매달 최소 300만 원씩 통장 속에 들어오는 현금을 꼬박꼬박 챙겼다고 폭로했다. 


제3노조는 “경조사비 지원 명목으로 업추비 일부를 현금 지급한 것이고 세금을 내서 문제없다”는 사측의 주장에 대해 ‘시청자 우롱’이라고 반발했다. “매달 현금 300만원씩 혹은 그 이상을 경조사비에 썼다니 … 게다가 직원들 경조사비는 이 돈과는 별개로 회사가 임원 명의로 지급해준다.”라고도 했다. 


제3노조는 또한 MBC가 2018년 전직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특활비에 대해 매서운 시선으로 단독보도를 이어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끌던 청와대에 대해서는 유구무언이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MBC가 특수활동비 문제 있어서 전형적인 ‘내로남불’ 태도를 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3노조의 폭로를 종합해 볼 때 MBC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에 아부하는 대가로 특혜성 세금 탈루를 자행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박성제 사장 등 전현직 MBC 관계자들은 세금탈루 의혹에 대해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 


MBC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방문진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2022. 11. 15.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 위원 일동

(위원장 박대출, 간사 박성중, 위원 윤한홍·윤두현·최형두·장동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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