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KBS 디지털 뉴스는 지난 26일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와의 인터뷰를 KBS 네이버 포털의 톱뉴스로 게재했다.
이 인터뷰는 현 정부에 대한 평가, 북핵문제, 이태원 참사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권 전 대표의 일방적 견해로 점철돼 있다. 그 내용과 구성 역시 다분히 편파적이었다.
우선 인터뷰를 진행한 이경호 기자는 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 전 본부장이었다. 민노총 전 KBS 본부장이 민노총 전 위원장을 인터뷰한 것이다.
소위 좌파 언론이라 알려진 민영 매체도 민망해할 인터뷰를 공영방송 KBS가 버젓이 네이버 메인으로 올린 것이다. KBS가 민노총의 선전, 선동 매체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KBS는 또 같은 날 배우 문소리 씨가 시상식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기사를 이미지와 더불어 톱으로 배치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보다 더 심각하게 다뤄져야할 <더탐사>의 한동훈 장관의 자택 무단침입 사태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련 기사는 KBS 네이버 포털에 올라오지 않았다. 인터넷 홈페이지 사회면에 연합뉴스 기사를 전재한 성의 없는 보도 한 건을 올렸을 뿐이다.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KBS가 디지털 뉴스까지 이용해 공영방송을 사유화 한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KBS는 국민의 방송이지, 민노총의 방송이 아니다. 제발 공영방송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길 바란다.
2022. 11. 29.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소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