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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경영진은 이제라도 파업 불참 기자 88명에게서 빼앗은 마이크를 돌려줘야 한다
작성일 2022-12-08

고용노동부가 MBC의 인사횡포와 부당노동행위를 공식 인정했다. 


2017년 민노총 언론노조와 최승호 경영진이 합작한 ‘파업 불참자 직무배제 인사’에 대한 그 부당성을 인정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이다. 


MBC노조에 의해 밝혀진 이들의 인사보복과 인권유린은 가히 충격적이다. 


파업 불참자들은 최승호 사장 부임 이후 두 달 가까이 '미발령 대기' 상태로 있으면서, ‘적폐청산’이라는 명목으로 설치된 초법적 기구 'MBC정상화위원회' 조사에만 응하도록 명령받았다. 


또 IT 기술 부서로 보내지거나 PD들이 해오던 주조정실 야근 교대근무를 하는 등 기자 본연의 업무와 무관한 일을 하도록 강요받았다.


특파원에 대한 만행도 저질렀다. 2017년 '특파원평가위원회'를 열어 전임 경영진이 파견 보낸 해외특파원 12명을 일제히 소환해 기존 업무를 박탈하고 한직으로 내몬 것이다.


그밖에도 최승호 경영진이 저지른 부당노동행위는 셀 수 없이 많다. 


이제라도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되어 다행이지만, 이대로 끝나서는 안 된다. 


파업불참자 88명 기자들은 여전히 고통과 상처를 안고 있고, 언론노조원이 주요 보직에 배치돼 있는 인사독점 행위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이번 검찰 수사가 민노총 언론노조와 공영방송이 합작해 저지른 만행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시발점이 돼야 한다.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MBC 경영진은 이제라도 파업불참 기자 88명에게서 빼앗은 마이크를 돌려주는 것이 시청자에게 속죄하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2022. 12. 8.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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