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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을 대하는 연합뉴스의 이중성, 국민 세금으로 운영될 자격 있는가?
작성일 2022-12-29
같은 주제 다른 보도행태. 최근 연합뉴스의 대통령 동정보도를 보면 누가 현직 대통령인지 헷갈린다.

연합뉴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얼마 전 소외계층에 써달라며 5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을 비중 있게 다루며 스트레이트 기사로 내보냈다. 문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는 모금회 관계자의 말까지 덧붙였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산타원정대 캠페인 성금 관련 기사는 5줄의 단신으로 처리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담거리 정도의 수준이었다.

지난 5년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대서특필하며 낯 뜨거운 칭송을 마다않던 연합뉴스가 윤석열 대통령 소식은 게시판 기사로 격하시킨 것이다. 

통상 대통령의 말과 행동은 그 영향력이 막강한 만큼 비중 있게 보도되는 것이 관행이다. 하지만 연합뉴스에서는 현직 대통령보다 전직 대통령의 영향력이 더 큰듯하다.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연합뉴스 공정보도 노동조합은 ‘왕조시대에도 극히 드문 상왕 우대 현상’ ‘체질화한 친민주당 DNA가 여전히 청산되지 않았음을 방증한다’며 꼬집었다.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 지정돼 공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매년 정부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하지만 불공정보도로 내부에서도 지속적으로 공정성 문제가 나오는 것은 연합뉴스가 공적기능 수행의 역할을 포기했다는 의미와 다름없다. 

이런 언론사를 세금으로 존재시켜야 할 가치가 있는지, 회의적인 여론이 나오고 있다. 부디 성기홍 사장은 비판과 자성의 소리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


2022. 12. 29.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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