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 16일 이태원 참사 관련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의보류' 결정을 내렸다. 유독 김어준에게 약한 정연주 방심위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과거에는 이태원 핼러윈 행사시 일방통행 조치를 했다, ▲참사 원인은 법무부의 마약과의 전쟁 선포 때문이다, ▲작년 대비 경찰이 적어 참사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재난과 관련해서 팩트가 완전히 틀린 내용을 마구 보도했다.
이처럼 죄질이 불량한 사안이 지난 방송소위에서 보류된 것도 기가 찬 일인데 전체회의로 올라가서 또 한 번 보류된 것이다.
'긴급심의'라는 말이 무색한 일이다.
특히 일부 위원들의 '김어준 감싸기' 궤변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재난을 틈탄 허위사실 유포에까지 '정부 비판에 해당하기 때문에 문제없다'라는 논리라면 더 이상 방심위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
매체 간 형평성에도 어긋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코로나19 재난 보도 때는 사소한 사실 위반만으로도 <TV조선>과 <채널A>에 법정제재라는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왜 유독 <김어준의 뉴스공장> 관련 심의결과만 전체회의에서 뒤집어지는 일이 빈번한지 정연주 위원장이 해명할 일이다.
이럴 거면 앞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관련 안건은 방송소위 거치지 말고 전체회의에서 직접 심의하는 게 낫지 않겠나.
계속 이럴 거면 정연주 위원장은 직을 내려놓고 김어준 유튜브로 가는 게 낫겠다.
2023. 1. 17.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