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연주 방심위원장이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정치 심의 논란은 여야 위원 추천 구조의 문제'라고 물타기를 시도했다. 엉뚱하게 국민의힘이 넣은 민원을 탓하기도 했다.
정연주 위원장은 방심위 구성이 6:3의 정치적 구조라서 문제라고 남의 얘기하듯 하는데, 본인은 정치권 추천이 아니고 어디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인가.
지난 4기 방심위도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방심위원장이었지만 정연주 위원장처럼 악랄하게 정치적으로 심의하지는 않았다.
국민 대다수가 편파방송이라고 인정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관한 심의결과만 놓고 보자.
방송소위에서 열심히 심의해서 법정제재 의견으로 올리면 전체회의에서 제재 수위를 낮춰주거나 심의보류 시킨 게 대체 몇 번인가.
지난 1년 7개월 동안 실컷 정치 심의 해놓고 이제 와서 정치 심의가 문제라고 시치미를 뚝 떼고 있다.
정연주 방심위원장이 말하는 ‘최소 심의’ 자체가 정치 심의했다는 자복이다.
김어준 같은 요설가가 공영방송의 허울을 쓰고 세상을 어지럽혔던 판국에 최소한으로만 심의했다면 이는 편파 방송을 용인했다는 말 밖에 더 되는가.
정당 민원, 특히 국민의힘이 제기한 방심위 민원이 폭증한 것은 민주당 정권과 손잡은 민노총 언론노조가 아직까지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방증이다.
당장 어느 라디오 채널을 틀어도 김어준 못지않은 편파 진행자들이 공영방송 마이크를 장악하고 있지 않은가.
진정으로 정치 심의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사퇴하시면 될 일이다.
정연주 방심위원장에게 사표를 권한다.
2023. 2. 23.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