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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취재원을 내세운 경향신문의 교묘한 여론몰이
작성일 2023-08-21

경향신문은 지난 20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보도하며 뜬금없이 <“윤대통령과는 이미 한마음”... 일본, ‘오염수 방류언급 없이 최종수순 돌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제목만 보면 누구든 윤석열대통령과 일본 정부의 밀약에 따라 오염수 방류가 이뤄진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물론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경향신문은 일본 외무성간부가 했다는 이 발언을 기사 제일 뒷편에 슬쩍 붙여 놓았다. 그걸 제목으로 잡은 것이다.

 

도대체 남의 나라 대통령의 마음까지 함부로 언급하는 일본 외무성 간부가 누군가? 그 발언의 부적절성과는 별개로 경향신문은 왜 이런 터무니없는 발언을 익명으로 보도했나?그렇게 말한 당사자가 진짜 있기는 한 것인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발언을 제목으로 잡은 경향신문의 의도는 명백해 보인다.

 

KBS'윤석열 대통령이 일장기에 경례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린 것처럼 어떻게 해서든 일본에 굴복한다는 이미지를 윤대통령에게 덮어씌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작년 11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와 이재명 당 대표의 비공개 회의 내용을 언론에 전달하면서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에는 대화 채널이 없어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코멘트를 허위로 발표했다가 공식사과하기도 했다.

 

익명보도는 정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언론의 정도다.

 

만일 일본 외무성 간부의 발언이 직접 인용할만큼 중요했다고 판단했다면 경향신문은 지금이라도 그 간부의 이름을 밝히는게 옳다.

 

아니면 이렇게 부적절한 마구잡이식 익명 인용에 대해 독자에게 사과해야 마땅할 것이다.

 

 

2023. 8. 21.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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