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뉴스서비스 시장에서 유통망을 사실상 장악한 포털의 공정성 확보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내년 총선을 의식한 음흉한 행보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지난 18일 좌편향 뉴스서비스 공급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부족한 네이버와 카카오(Daum) 등 포털의 무책함과 안이함을 강하게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언론 매체의 포털 입점을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문제점을 수차례 지적해 왔다. 제평위는 심사 직전 기준을 바꿔 78개 매체 중 유일하게 ‘뉴스타파’를 입점시켜 특혜 심사 의혹을 자초했다. 뉴스타파는 현재 허위 인터뷰 등 희대의 가짜뉴스로 선거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네이버 등 포털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국민에게 가짜뉴스를 공급하고 결과적으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방해한 행위는 부정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포털의 자정 노력을 기대했다. 지난 6월 네이버는 ‘뉴스검색 알고리즘’과 ‘AI기반 뉴스추천 시스템’을 검토하고 결과를 발표한다고 했으나 아직 아무 소식이 없다. 제평위도 6개월 넘게 활동 중단된 상태다. 제평위는 어떠한 개선 노력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만약 포털이 현 상태를 유지하며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가짜뉴스 온상 역할 등 포털 뉴스의 드러난 문제점을 바로잡을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네이버 등은 신속히 어디에서든 제평위가 하던 역할을 회복시켜 개혁 방안을 논의해 가짜뉴스 온상 역할을 중단시켜야 한다.
거대한 영향력을 가지면 그만큼 거대한 책임감도 뒤따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제평위 구성과 신뢰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했다. 고민의 결과를 내놓을 시기가 지났다.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차례다. 진실된 뉴스를 기대하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2023. 12. 20.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 (위원장 윤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