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의힘은 23일(토) 방송된 <김치형의 뉴스하이킥>이 2대1의 불공정한 패널 구성으로 선거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오늘 방심위에 심의를 신청했다.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은 지난 21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전제로 한 의견진술 처분을 받은 바 있으나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비방, 민주당 지지' 총선 공작방송을 계속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 재산인 지상파 라디오로 '개딸방송'을 지속하는 행태에 대해 방심위가 더욱 엄정하게 대처하길 바란다.
※심의신청 내용
MBC-R <김치형의 뉴스하이킥>(‘23.12.23. 18:05)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권지웅 민주당 전 비대위원, 신인규 민심동행 창당준비위원장이 출연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 ,‘김건희 특검법’,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사퇴 요구’ 등을 주제로 토론했으나,
- 신인규 위원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에 대해 “슈퍼 대검찰청”, “대한민국의 비극”이라며 “본인 스스로 정치적 중립을 어겼다는 것을 자백한 것”, “반헌법적 결정”이라고 맹비난하고,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한동훈 지명자의 입장에 대해서도 “자기부정에 빠진 것”, “한동훈과 한동훈의 싸움”, “자기모순”이라며 “어느 범죄 혐의자도 자신이 수사 받을 시기를 선택할 수는 없다”라고 비판했음.
- 선거와 관련된 방송에서는 후보자와 정당에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함에도, 국민의힘과 민주당 측 패널 외에, 원내 제3당도 아닌 국민의힘을 탈당한 신인규 위원장을 굳이 출연시켜 국민의힘이 1대2로 절대 불리한 구도에서 토론이 진행됐으며, 실제 신인규 위원장은 민주당 측 패널보다 여당에 대해 더 자극적인 표현들을 동원해 악의적으로 비판했음.
- 공정해야 할 진행자(김치형) 역시 전체 40분의 토론 중 약 38분을 국민의힘 관련 이슈로 토론을 진행해 비판을 유도했고, 민주당 관련 이슈는 토론 막판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사퇴 요구’를 다룬 약 1분 30초에 불과했으며, 이 역시 권지웅 위원장의 입장만 물었을 뿐, 이에 대한 국민의힘 측의 답변 기회는 봉쇄하는 불공정한 진행을 했음.
- 선거방송심의규정 제5조(공정성)제2항, 제10조(시사정보프로그램)제1항 및 제2항 위반
제5조(공정성)
② 방송은 방송프로그램의 배열과 그 내용의 구성에 있어서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제10조(시사정보프로그램)
① 선거법에 의한 선거방송을 제외한 선거 관련 대담·토론, 인터뷰, 다큐멘터리 등 시사정보프로그램은 선거쟁점에 관한 논의가 균형을 이루도록 출연자의 선정, 발언횟수, 발언시간 등에서 형평을 유지하여야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시사정보프로그램에서의 진행은 형평성·균형성·공정성을 유지하여야 하며, 진행자 또는 출연자는 특정 정당·후보자 등을 조롱 또는 희화화하여서는 아니 된다.
2023. 12. 24.
국민의힘 미디어국
* 주.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은 평일에는 신장식 변호사가, 주말에는 김치형 기자가 진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