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자신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사관학교 통합 공청회에 불참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장관 참석이 결정적 요소는 아니다"라며 무책임한 변명을 내놓았지만, 국가 백년대계를 결정할 중차대한 자리를 실무자 뒤에 숨어 떠넘기는 것이야말로 ‘무책임과 무능의 극치’입니다. 통합을 주도한 장본인이 국민적 반발과 비판이 거세지자 현장에 나설 최소한의 용기조차 없어 숨어버린 것 아닙니까. 그러고도 대한민국 국방 수장이라 할 수 있습니까.
안 장관은 지난 5일 업무보고에서 “러시아·중국 등 공산국가엔 사관학교가 없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지만, 이는 명백한 허위였음이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드러났습니다. 정작 북한의 장교 양성 체계조차 제대로 답하지 못한 국방수장이 도대체 무슨 근거로 백년대계를 논하는 것입니까. 통합 명분마저 우수인재 확보, 학령인구 감소, 전작권 전환, 역사 단절까지 여론 눈치만 보며 그때그때 바뀌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관학교만이 아닙니다. 안 장관은 방위병 복무 중 무단이탈 의혹에 병적기록부 공개를 끝내 거부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고, 유엔군사령부 '경비정전집행여단' 창설을 두고도 유엔사와 정반대 설명을 내놓으며 굳건해야 할 안보 공조에 스스로 균열을 자초했습니다. 심지어, 사관생도들 앞에서 6·25 남침을 도운 마오쩌둥의 좌우명을 “곧 내 좌우명”이라 소개했으니, 적장을 흠모한다는 이런 왜곡된 안보관을 가진 인물에게 어떻게 나라의 국방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동맹 관리와 대북 정보력은 역대급 최악의 무능입니다. 정부가 군사분계선 완충지대 규제를 스스로 풀어주는 사이 북한은 오히려 MDL 코앞까지 철책과 지뢰를 매설하며 요새화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을 57기라 언급하자 안 장관은 곧바로 80~120기라며 아마추어식 엇박자로 혼선을 자초했고, 한미 연합훈련 축소 사실조차 사전에 몰랐다고 국회에서 스스로 실토했습니다. 여기에 방위사업청 관리·감독마저 안일해 방산비리까지 터져 나왔으니, 안규백 국방부는 안보도 기강도 신뢰도 모두 무너졌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비겁하게 공청회 뒤로 숨을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의혹투성이인 병적기록부도 즉각 공개하십시오. 국민의힘은 안 장관의 총체적 자격 미달과 안보 무능을 끝까지 추궁하고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6. 8. 2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충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