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기상청 반복되는 기기 헐값 매각, 규정마련 시급
총 매입가 약 113억 장비, 매각 가격 약 3,800만 원
김위상 의원 “재활용, 판매 등 처리에 대한 방안 구축 필요”
❍ 기상청에서 고가에 매입했던 장비들을 헐값에 매각하는 실태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 8월까지 매각한 장비 342개의 구입 당시 총 취득금액은 112억 8198만 890원이다. 하지만 매각한 금액은 3798만 7550원에 불과하다. 대부분 고철 매각한 탓이다.
❍ 이와 같은 문제는 올해 불거진 것이 아니다. 과거 수차례 지적되어 왔다. 과거 슈퍼컴퓨터 1~3호기를 1192억에 구입하여 7920만원에 고철 매각 처리했다. 또한 2022년에도 구입가격 277억의 장비를 5년동안 1억여원의 헐값 매각 했다.
❍ 고가의 장비들이 매각될 때 특정 업체들에 몰아서 처리하는 현상도 발견되었다. 광주지청의 2개 업체와 대구지청 3개 업체를 제외하면 강원·부산·전주·제주지청과 수도권기상청이 모두 각기 다른 1개 업체에 장비를 고철 매각했다. 대전과 청주 지청은 같은 1개 업체에 장비들을 매각했다.
❍ 김위상 의원은 ““헐값 고철매각은 반복해서 지적됐음에도 아직 장비의 재활용, 판매 등 처리에 대한 방안이 구축되지 않았다”며 “기상청이 조속히 자체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