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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의원, 감사원, 감사결과 신뢰 떨어뜨리는 행위에 적극 대응해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비례대표)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감사에 대한 국민적 오해가 없도록 감사결과를 명확히 알리는데 감사원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준태 의원은 이날 "대통령실이라는 권력기관을 상대로 감사 업무를 하다 보니까 눈치 보지 않고 제대로 했겠느냐 이런 시각이 있는 것 같다"며 쟁점이 되는 감사 범위, 감사 실적, 관저 공사업체 선정 과정 및 수의계약에 관해 질의했다.
먼저 박 의원은 "외부 위원이 다수 포함된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서 했다"며 감사원의 감사 범위가 적절하다고 봤다. 아울러 맹탕감사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호처가 집무실 방탄 창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설관리부장이 15억 7천 만원을 편취한 비위사실을 적발했다. 그렇기 때문에 맹탕 감사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박 의원은 공사업체 선정시 수의계약했다는 것과 누가 추천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과거 정부에서도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해서 리모델링 시 수의계약으로 했고, 공사 업체가 금전상 특혜가 없다는 점 등에서 수의계약에 위법함이 없는데 공사업체 추천이 왜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준태 의원은 "(감사결과에 대한 논란은)감사원의 명예가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며, "국민적인 오해가 없도록 단호하게 사실관계와 기관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