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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의원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방송통신대학교 총 개설 강의는 758건이며, 그 중 574건이 재사용 방송강의라고 밝혀졌다. 비율로 보면 약 75.7%이다.
<방통대 방송강의 재사용 횟수 (단위: 건)>
연도 | 개설강의 | 방송강의 재사용 | 방송강의 재사용 횟수 | |||
1회 | 2회 | 3회 | 4회 이상 | |||
2023 | 758 | 574 | 134 | 155 | 55 | 230 |
출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민전의원실 편집
방통대 방송강의 재사용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21년 560건이었던 재사용 건수는 △2023년 574건으로 늘었고, 올해(2024년) 1학기도 작년의 절반이 훌쩍 넘는 299건이 재사용 강의였다.
<방통대 방송강의 재사용 현황 (단위: 건)>
연도 | 2021 | 2022 | 2023 | 2024 1학기 |
방송강의 재사용건수 | 560 | 570 | 574 | 299 |
출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민전의원실 편집
2023년도 개설 강의 중 5년 이상 같은 강의를 재사용한 경우도 230건에 육박했다. 이는 재사용 방송강의 574건의 40.1%에 해당한다.
방통대는 내부 규정으로 방송강의 재사용 허용 기준을 마련해놓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임교수 교수시간 규정」 제4조 제1호 가목에 따르면 1차 및 2차 재사용만 강의 시간으로 인정된다. 즉, 3회 이상 재사용 방송강의는 교수시간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23년 기준 3회 이상 재사용한 강의 수는 총 285건이다. 전체 개설 강의의 37.6%에 해당하며, 규정상 교수시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김민전 의원은 “방송강의 재사용이 늘어나면서 수업의 질이 저하되고,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 우려된다”며, “방통대는 방송강의 재사용에 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