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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의원]241024_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 마약에 발암 물질까지 함유
작성일 2024-10-24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 마약에 발암 물질까지 함유>

-작년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 11천억 원 달해

-위해 성분 검출률 8.8%, 열 중 하나는 불량

-의약 성분, 마약 성분에 발암 가능 물질까지 확인

-박성훈 의원위해 성분 검출된 제품 반입 차단 위한 대책 마련 필요


해외직구로 반입되는 건강기능식품이 급증하고 있지만, 인체에 유해한 불량 건강기능식품 적발도 덩달아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4,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5년간 해외직구로 반입된 건강기능 식품은 789만건으로 수입 규모는 53천억 원(384,6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1234만건에서 20211537만건으로 증가한 이후 20221529만건 다소 감소했지만 20231577만건으로 다시 늘었다. 올해는 9월까지 1209만건이 들어왔다.

 

수입금액은 20201309억 원, 202112216억 원, 202211360억 원, 202311456억 원에 이어 올 9월까지 7808억 원 어치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직구 증가와 함께 부정물질이 함유된 불량 제품 적발도 늘고 있다.

 

관세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해외직구 위해식품 정보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등 해외직구 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최근 5년 동안 6976, 9044100정의 불량 건강기능식품을 적발했다.

 

식약처 검사에서도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에서 위해성분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구매해 의약성분부정물질 등 위해성분 함유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 5년 동안 14130건을 검사해 1245건의 불량 건강기능식품을 적발해 부적합률이 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성분 검출이 가장 많은 제품은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413), 성기능 효과 표방제품(192),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154), 기타(486) 순으로 확인됐다.

 

검출된 위해성분은 의약성분(507)이 가장 많았고, 그 밖에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444), 식품공전 부정물질 및 유사물질(263) 순으로 나타났으며, 2024년에는 마약성분 검출도 34건 확인되었다.

 

구체적인 적발사례를 보면 검출된 위해성분은 센노사이드, 페놀프탈레인 등으로 센노사이드는 다량 섭취 시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을 유발한다. 페놀프탈레인은 국제암연구소(IRAC)가 정한 발암가능 물질로 암 유발, 기형아 출산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박성훈 의원은 건강 증진을 위해 구입한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이 오히려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라며 불량 건강기능식품 반입 차단을 위해 식약처의 검사 확대와 함께 위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의 반입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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