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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만 문화체육관광부 징계 전년 대비 6배 증가, 복무 기강 해이 다잡아야
- 24년 상반기 문체부 및 산하 공공기관 포함 징계 총 11건 중 문체부만 6건
- 징계 사유에 성실의무 위반이 대부분에 직장 이탈도 있어
- 진종오 의원. “체육계 비위 바로잡기 위해 문체부부터 기강 확립 해야”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들의 복무 기강이 상대적으로 해이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2024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진종오 의원(국민의힘)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부처 및 소속 공공기관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24년 6월까지 처분된 징계는 총 11건이고 그중 6건이 문체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었다.
2020년 2건, 2021년 3건, 2022년 3건, 2023년 1건이 있었던 것에 비해 올해 상반기만 해도 타년 대비 2배 이상으로 폭증했고 징계 사유도 타 년도 와 달리 성실의무 위반이 다수이고 직장 이탈까지 발생했다.
또한, 징계 대상 6명 중, 사무관(5급) 4명, 서기관(4급) 1명이어서 지난 기간에 비해 상위 직급의 비위가 높아졌다.
진종오 의원은 “현재 문체부가 체육계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위와 부조리를 바로잡을 중책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작업을 수행하는 중차대한 시기이다”라며 “이를 위해선 문체부가 외부로부터 당위성에 대한 지적을 받지 않도록 근무 기강확립에 힘써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