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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의원, 국정감사 간 공공예식 사업 진행 미비 지적
- 국립민속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공공예식 운영 간 시설 부족
18일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민속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게 소속 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공공 예식 사업 운영에서 미비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였다.
진종오 의원은 질의에 앞서 “최근 들어 결혼 비용 부담으로 많은 커플들이 결혼식을 고민하고 이 때문에 정부가 공공 예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실질적으로 이 사업이 국민께 와닿을 수 있는 사업인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며, 공공예식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 의원은 질의를 통해 “국립민속박물관은 공공예식 간 식사를 못 하는 것은 물론 하객을 위한 주차장도 없고, 국립현대미술관은 수용할 수 있는 결혼식 하객 수가 최대 50명이다”며 하객들에게 와닿지 않는 공공예식 사업 진행 상황을 지적했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장과 국립현대미술관장에게 “관장님들이라면 이런 조건에서 관장님의 가족을 이곳에서 결혼시킬 수 있겠습니까. 솔직하게 저는 이런 조건에서 결혼식에서 결혼식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현실성 있는 예식 조건 마련을 요청했다.
끝으로 진종오 의원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공공예식 위탁업체가 수 차례의 공고에도 선정되지 않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와 같은 상황을 사업 초기에 예상하지 못하고 사업을 추진한 점을 질타했다.
공공예식 사업은 올해 3월 발표된 「청년 친화 서비스 발전방안」의 후속 조치로 예비부부들이 개성을 담은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시설을 맞춤형 예식공간으로 제공함이 목적이다. 현재 문체부 산하 기관 중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이 공공 예식 공간으로 시설 개방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