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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의원실]_장애인 고용 확대하자며… 인턴·계약직 ‘꼼수 채용’(24.08.29.)
작성일 2024-10-28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10곳 중 4곳이 장애인 근로자의 절반 이상을 인턴이나 계약직으로 ‘꼼수 채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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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장애인 기업 수를 20만 개로 늘리는 ‘장애인 고용 육성책’을 내놨지만, 정작 공공기관에서는 장애인 법정 고용비율만 맞춘 채 고용 안정성이 낮은 단기 계약직 채용을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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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고동진(국민의힘) 의원이 산업부와 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56개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22개 기관이 장애인 근로자 절반 이상을 인턴 또는 계약직 형태로 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5곳은 장애인 근로자 인턴·계약직 비율이 90%를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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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한국전력공사는 전체 장애인 근로자 135명 중 130명(96.3%)을, 창업진흥원은 46명 중 42명(91.3%)을 각각 인턴 형태로 고용했다. 올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8%로, 이를 위반한 사업장은 한국 장애인고용공단에 부담금을 내야 한다. 다만 장애인 고용방식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다수 공공기관이 단기 계약직이나 체험형 인턴으로 형식적 채용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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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 보장을 위한 의무고용제도가 허울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근로 계약형태를 반영하는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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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더 많은 장애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을 통해 채용 확대 및 업무 적응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 구직자의 정규직 신청 활성화를 위해 채용설명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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