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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실]국제적 멸종위기종 절반 넘게 질병ㆍ사고 등 폐사
작성일 2024-11-01

국제적 멸종위기종 절반 넘게 질병ㆍ사고 등 폐사

- 국제적 멸종위기종 64%가 질병ㆍ사고로 폐사..자연사는 36%

- 경기,충남,부산 등 자연사 외 원인이 80% 이상

- 임이자 의원, "자연사 외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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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물원에서 발생한 국제적 멸종위기종 폐사 사례에서 자연사보다 질병 등 그 외 원인으로 인한 폐사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ㆍ문경)13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동물원에서 총 4,001마리의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이 폐사한 가운데 2,563마리(64%)가 질병, 투쟁 등 자연사 외 원인으로 인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연사로 인한 폐사는 1,438마리(36%)로 집계됐다.

 

<전국 동물원 국제적 멸종위기종 폐사 원인 연도별 현황>

단위 : 마리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8

총계

자연사

288

221

393

202

231

103

1,438

그 외

(병사 등)

545

482

370

298

465

403

2,563

833

703

763

500

696

506

4,001

 

 

폐사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에는 반달가슴곰을 비롯해 오랑우탄, 알파카, 친칠라, 백공작, 구관조, 아누비스 개코원숭이, 망토원숭이, 작은발톱수달, 남아메리카물개, 장미앵무, 자카스펭귄 등 다양한 종이 포함돼 있다.

 

서울대공원과 에버랜드 동물원이 위치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립생태원이 위치한 충남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총 1,303마리 중 916마리(70%), 충남에서는 총 880마리 중 728마리(83%)가 자연사 외 원인으로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에도 부산(91%), 대전(87%), 대구(82%)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넘게 자연사 외의 원인으로 폐사했다. 반면 제주(93%), 경북(88%), 경남(87%), 전남(86%)의 동물원에서는 자연사의 비중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동물원 국제적 멸종위기 폐사 원인 지역별 현황>

단위 : 마리

 

그 외

(병사 등)

자연사

안락사

투쟁사

돌연사

서울

70(51%)

68(49%)

-

-

-

138

부산

114(91%)

11(9%)

-

-

-

125

대구

152(82%)

32(17%)

1

-

-

185

인천

73(66%)

37(34%)

-

-

-

110

대전

191(87%)

28(13%)

-

-

-

219

광주

37(37%)

60(60%)

-

3

-

100

울산

21(72%)

8(28%)

-

-

-

29

세종

29(48%)

32(52%)

-

-

-

61

경기

916(70%)

387(30%)

-

-

-

1,303

강원

40(40%)

52(51%)

-

-

9

101

충북

60(75%)

18(23%)

2

-

-

80

충남

728(83%)

152(17%)

-

-

-

880

전북

54(78%)

15(22%)

-

-

-

69

전남

16(12%)

119(86%)

-

3

-

138

경북

16(12%)

115(88%)

-

-

-

131

경남

9(13%)

59(87%)

-

-

-

68

제주

19(7%)

245(93%)

-

-

-

264

2,545(64%)

1,438(36%)

3

6

9

4,001

 

임 의원은 자연사 외의 원인으로 인한 폐사가 더 많다는 건 동물원 등 보호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하며관련 기관들은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자연사 외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필요하다. 멸종위기 동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더 오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임이자 의원실 보도자료)국제적 멸종위기종 절반 넘게 질병ㆍ사고 등 폐사 (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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