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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임직원 금융사고 2년간 322억원…내부통제 ‘비상’
작성일 2026-09-29

IBK기업은행에서 최근 5년여간 임직원이 연루된 금융사고 피해액이 33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징계도 늘어 지난해에만 58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금품·횡령에 따른 징계가 두드러졌다.

17일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기업은행 임직원이 연루된 금융사고 피해액은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피해 금액이 확인된 사고만 합산한 규모다.

특히 금융사고 피해는 최근 2년에 집중됐다. 2024년 피해액은 약 243억원, 지난해는 약 79억원으로 두 해를 합쳐 약 322억원에 달했다. 전체 피해액 337억원의 약 95.5%가 2024~25년에 발생한 셈이다.

임직원 징계도 증가했다.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기업은행의 임직원 징계처분은 모두 20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36건, 2022년 30건, 2023년 19건, 2024년 30건에 이어 지난해 58건으로 전년보다 93.3% 증가했다. 올해도 7월까지 29건의 징계가 이뤄졌다.

징계 사유 가운데서는 금품·횡령이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비위 12건, 음주운전 10건, 폭언·폭행 3건 순이었다. 금품·횡령에 따른 징계는 관리자급 13건, 책임자급 9건, 행원급 10건으로 직급을 가리지 않고 발생했다.

한편 기업은행에서는 대형 금융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중국법인에서 800억원대 금융사고가 드러난 데 이어 국내에서도 182억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사기 사고가 발생했다.

출처 : 시사저널(https://www.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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