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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몇천원씩 남긴 돈, 2500억 됐다…다 못 쓴 선불충전 금액 ‘눈덩이’
작성일 2026-09-29

지난 5년 동안 미리 충전해두고 미처 다 쓰지 못한 돈이 2563억원에 달했다. 유효기간 만료 등으로 사업자에게 낙전수익으로 돌아간 금액이 연 평균 500억원을 넘는다는 얘기다. 985억원의 낙전수익을 거둔 티머니가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 제출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기간 선불업자들이 거둔 낙전수익은 총 2563억 4900만원이다. 연 평균 513억원이다. 특히 업체별로 보면 티머니가 5년간 985억 1800만원으로 전체의 38.4% 차지했다. 교통카드에 미리 충전을 해두고 미처 쓰지 못한 돈이 많다는 얘기다.


뒤를 이어 이동의즐거움 206억 2400만원, 에스엠하이플러스 194억 500만원, 마이비 191억 1100만원, 다우기술 147억 3200만원, 한국문화진흥 133억 700만원, 쿠프마케팅 124억 2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5년 8월 공정위와 금감원에 소멸시효 완성 1년 전부터 3회 이상 사전 통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 의원은 “낙전수익 규모가 매년 수백억에 달하는 만큼 소멸시효 안내 강화 대책이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해 따져볼 필요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미리 충전해 둔 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다시 인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21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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