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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주요 조폭이 시민에게 갈취한 금액 165억 !
‘04년 25억, ’05년 36억, ‘06년 72억, ’07.9말 31억
- 경찰청, 이들 조폭중 57.4% 관리조차 안해 -
최근 조직폭력배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조폭들의 동향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조직폭력배의 범죄행위가 갈수록 힘없는 시민들에게 까지 폭력을 행사해 그 피해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행자위, 울산 남구 을)에게 25일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주요 조직폭력배가 시민들에게 갈취한 금액이 무려 165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04년 25억 2,712만원, ’05년 36억 2,145만원, ‘06년 72억 1,792만원, ’07년 10월까지 31억 5,200만원을 시민들에게서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조직폭력배들은 재개발업자, 유흥업주 뿐 아니라 사우나 업주, 오락실, 인테리어 업주, 노래방 업주, 상가, 식당 등 가리지 않고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나 일반시민들의 피해가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청이 2003년부터 2007년 9월 현재까지 조직폭력배를 단속한 현황에 따르면, ’03년 3,309명, ‘04년 3,203명, ’05년 2,793명, ‘06년 2,559명, ’07.9월말 현재 3,149명으로 총 15,01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8월말 현재 범죄유형별 검거 현황에 따르면, 갈취폭력이 60.8%로 가장 많았으며, 보복세력 다툼이 9.4%, 청부폭력이 3.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당수 조직폭력배들은 경찰이 현재 관리하지 않는 조직폭력배로 나타나 경찰의 조직폭력배 관리감독이 사실상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이 관리하고 있는 조직폭력배는 전국에 222개파 5,269명이다. 그러나, 최근 4년간 경찰이 단속한 주요 조직폭력배 68개파 중 무려 39개파(57.4%)는 현재 경찰이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조폭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이 관리하지 않고 있는 조직폭력배들의 주요폭력 범죄사례는
- 2004년(16개파 중 8개파)
①나인수파(경기, 40명) - 유흥업소 보호비 명목 1억9,000만원 갈취, 사기도박 및 도박장 습격, 1억7,600만원 강?편취, 조직원들의 문신대금 5,500만원 갈취
②청량리파 (서울, 24명) - 윤락가 무대로 업소 운영, 카드깡?일회용품을 독점 판매하면서 경쟁조직 상대 폭행 및 영업방해, 윤락녀 감금 및 폭력 행사
③용원파(부산, 40명) - 신흥유흥가를 장악하기 위해 업주 상대로 집단폭력을 행사하고 수익금 상납을 강요하며 109만원 상당의 재물을 손괴
④광주연합파(경기, 35명) - 도박장 및 불법사채업소 운영, 유흥업소 갈취, 부녀자 매매, 각종 이권개입 등으로 약 2억원 상당 갈취
⑤무대포파(경기, 40명) - 기업형 포장마차 이권장악을 위해 집단폭력을 행사하고 보호비 명목 갈취, 영업방해 및 토지주를 협박, 불법 주차장을 만들고 부당이득을 취함.
⑥인동파(경북, 25명) - 유흥주점 탈세, 유흥업소 갈취?업무방해, 탈퇴조직원 등에게 집단폭력 행사
⑦신TNT파(경북, 24명) - 유흥업소 운영권 등 3억6천만원 상당을 갈취하고 탈퇴 조직원 및 민간인 21명을 집단 폭행
⑧홍이파(부산, 20명) - 유흥주점 및 보도방 업주 상대 갈취 및 상습폭력 행사
- 2005년(22개파 중 12개파)
①화성 병점파(경기, 51명) - 도박장?유흥업소 등에서 1억5천만원 강?갈취, 교통사고 보험금 5,000만원 편취, 건설업체 업무방해 및 채무자등을 폭행 협박
②오산 신시내파(서울, 32명) - 아파트 공사현장 고철수집을 독점하기 위해 폭력조직 결성, 현장관리자 및 소장 등 경쟁업자를 감금?폭행, 사업권 강취
③재건 동방파(부산, 30명) - 철거현장 이권개입, 유흥업소 보호비 징수 등으로 1억7,600만원 상당을 갈취하고, 보도방 이권관련 상대 폭력배에게 집단폭력 행사
④광복이파(서울, 35명)- 시내 유흥가를 장악하고 음주운전?협박등 52회 3억원 상당 갈취
⑤대가파(경남, 27명) - 유흥업소 보호비, 모텔 숙박료, 접대부 화대비등 각종 명목으로 81회에 걸쳐 7억3천만원 상당을 갈취하고 반대파?탈퇴조직원 등을 집단폭행
⑥봉천동식구파(서울, 24명) - 아파트 재건축관련 철거 현장에서 조직원이 행동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 및 재건축 현장에서 위력을 행사, 금원 갈취
⑦통합맥천파(경북, 28명) - 유흥업소?여관 갈취 및 조직원등 집단폭행
⑧상헌이파(경기, 39명) - 유흥업소,오락실,도박장등에서 보호비 명목으로 2,420만원 갈취하고 반대 조직원 보복폭행 등 41회에 걸쳐 집단폭력 행사
⑨통합서명파(경북, 20명) - 유흥업소?건물임대업자 갈취 및 조직원 등을 집단폭행
⑩옥포파(경북, 20명) - 탈퇴?반대파 조직원을 집단폭행하고 유흥업주, 인테리어 업주 등을 협박하여 술값, 공사지연금 등 명목으로 4,720만원 갈취
⑪대운연합파(서울, 45명) - 무허가 경비용역 업체를 설립한후 아파트 현장의 인테리어, 조경업체 등을 협박하여 청소비?보호비 명목으로 3억4천만원 상당 갈취
⑫신연예인협회파(경남, 29명) - 각종 건설공사 이권개입, 유흥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8,000만원 상당 갈취
- 2006년(14개파 중 6개파)
①문산식구파(경기, 39명) - 건설현장 이권개입을 시도하면서 건설현장에 출입하려 하자 이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안전요원 폭행
②선우회파(경북, 22명) - 유흥주점?노래방 등에 공짜 술을 마시는 등 482만원 갈취 및 영업방해?다방 종업원 강간, 업소보호비 요구에 불응하는 업주 및 후배 조직원 집단폭력
③양포파(경기, 25명) - 도박장 개장, 보도방?주점보호비, 상가 매입금 등 21억4,510만원 상당 금품갈취 및 대항세력에게 집단폭력 행사
④하단연합파(부산, 25명) - 상대 조직원에게 폭력행사 및 오락실 이권개입, 보도방 등 상대 6,600만원 상당 보호비 갈취
⑤장흥파(서울, 26명) - 재건축 사업에 개입, 시행사 사장을 폭행하고 7억6천만원 상당 갈취
⑥연합세븐파(서울, 60명) - 건설현장 등에서 폭력 행사, 23억원 상당 갈취하고 조직자금 조달을 위해 불법사행성 게임장 운영
- 2007년(16개파 13개파)
①자갈치연합파(부산, 22명) - 부산 남포동 소재 자갈치시장 이권장악을 위해 자갈치연합파 결성, 자갈치 축제 이권개입 및 보호비 명목으로 2억원 상당 갈취
②사보이파(경북, 20명) - 유흥가 주변 주도권 장악을 위해 상대 조직원 집단폭행 및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3,700만원 갈취
③83연합파(부산, 28명) - 부산지역 폭력조직간 세력다툼 과정에서 칠성파 추종 폭력배들이 83연합파를 결성, 20세기파 계열 조직원들을 횟칼 등으로 집단폭행하고 이탈조직원과 오락실 업주 등에게 폭력 행사
④황학동파(서울, 24명) - 신설동 황학동 일대 이권개입을 위해 폭력배들을 규합하고 상인상대 금품 갈취
⑤신세계파(경북, 34명) - 가요주점 보호비 명목으로 2,000여만원을 갈취하고 이탈 조직원 6명 상대 집단폭행
⑥동대문파(서울, 46명) - 장애인 회원으로 위장 가입후 장애인단체와 규합, 아파트 시공사 직원을 폭행하여 고철수거권을 강제 체결하는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 18개 건설 현장에서 총 12억원을 갈취
⑦고산식구파(대구, 40명) - 폭력조직을 결성하여 금품을 갈취하고 병원 응급실 난동, 탈퇴 조직원 등 집단폭력 행사
⑧서동 삼거리파(부산, 54명) - 유흥가 이권장악을 위해 서동삼거리파를 결성, 보호비 명목 갈취 및 폭력 행사
⑨연변흑사파(서울, 27명) - 가리봉동 차이나타운 주변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250만원 상당을 갈취
⑩문현 로타리파(부산, 35명) - 성인오락실 및 여성들이 업주인 영세주점만을 상대로 보호비, 주대 등 3,250만원 상당 갈취
⑪내당동파(대구, 42명) - 유흥업소 보호비 명목 및 청부폭력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탈퇴 조직원을 집단폭행
⑫초량식구파(부산, 33명) -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 업주의 이름을 관(棺)에 새겨 끌고 다니며 협박하고 주점, 오락실 업주 상대 보호비 명목으로 2,300만원 상당 갈취
⑬연산식구파, 연산칠성파(부산, 65명) - 연산동 유흥가 일대에서 활동중인 연산식구파와 이 일대 진출을 시도하는 연산칠성파간 집단폭력을 행사하고 청부폭력 등으로 3억원 상당을 갈취
김기현 의원은 “최근 벌어진 각종 조폭 범죄의 57%를 경찰이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국민을 불안 속에 빠뜨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조직 폭력배가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건설업체, 유흥업소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것에도 모자라 일반 힘없는 서민들까지 폭력으로 공포를 주고 돈을 갈취하고 있다는 점은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제부터라도 주먹구구식 조폭 관리에서 벗어나 조직폭력배의 서민대상 폭력에 단호히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철저하고 체계적인 조폭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