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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위] 경찰청-경찰특공대 기초체력 측정결과 ‘불합격률 54.5%’
작성일 20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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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는 자체 교육훈련을 통해 평상시 대테러 전술능력을 극대화하고 사격 및 기초체력을 측정하여 목표미달자는 보충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예 경찰특공대원 양성을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초체력 측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는 특공대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음.

□‘06년도 상반기 특공대원 기초체력 측정 결과,
체력측정 인원 211명 중 합격자가 96명, 불합격자가 115명이나 돼 불합격률이 54.5%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특공대원 10명중 5명이 기초체력 미달자로 판명이 됨.

● ‘06년 상반기 측정결과


□지역별로는,
대구특공대가 불합격률 70.0%(20명 중 불합격 14명)로 불합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고, 광주특공대가 64.7%(17명 중 불합격 11명), 특공대원 수가 가장 많은 서울특공대가 55.3%(94명 중 불합격 5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남.
불합격률이 가장 낮은 제주특공대조차 불합격률이 4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대테러 진압이 주된 임무인 경찰청 특공대원들의 체력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남.

□뿐만 아니라, 서울특공대의 경우 ‘06년 상반기 지방청 주관 기초체력 측정 결과 94명 중 52명(55%)이 목표점수(경위.경사 80점, 순경.경장 90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후 재측정에서도 목표점수에 미달한 불합격자가 46명 중 31명이 나왔는데도 보충교육을 실시하지 않아 경찰청 감사관실로부터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음.
부산특공대 또한 재측정을 실시한 16명 중 재차 불합격 점수를 받은 대원이 14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남.



□다행히 ‘06년도 하반기 및 ’07년 상반기 특공대원 기초체력 측정 결과 각각 38.7%, 30.5%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목표점수에 미달하는 불합격자가 60~70%로 높은 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06년도 하반기 측정결과 불합격률 : 인천 78.3%, 대구 65.0%, 부산 61.5% 등)


□‘경찰특공대 교육·훈련 지침’(‘06년도)에 의하면,
특공대원들은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PT체조, 구보, 턱걸이, 장애물 훈련 등 기초체력 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 및 축구 등 구기종목 등을 내용으로 매월 6회·매회 2시간 씩, 한해 총 144시간을 체력단련하는데 사용하도록 돼 있음.
또한 경찰은 전특공대원으로 하여금 태권도·합기도·유도·검도 등 4단 이상을 소지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매월 5회·매회 2시간 씩, 한해 총 120시간을 특공무술 훈련에 할애하고 있음.

□그런데도 대테러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특공대원의 기초체력이 이처럼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청장이하 각급 지휘관이 제대로 지휘·감독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할 것임.

□이 문제에 대해서 본 의원이 ‘03년도 이후 자료를 요청했으나 보내온 자료는 ’06년 이후 자료밖에 없어서 경찰 실무자에게 알아본 결과, ‘06년 이전에는 몇 년 동안 기초체력을 측정한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듣게 되었음.

□경찰특공대원들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체력단련 및 특공무술 훈련 과목을 두고, 대원들에 대해 기초체력을 측정하는 이유는 각종 테러사건 발생시 테러를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음. 그런데 측정결과 특공대원 절반 이상이 기초체력 미달자로 밝혀진 것은 결국 특공대의 대테러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봄. 이번 지적을 계기로 경찰의 대테러 능력 전반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하는 바램임.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세요

 

071025-경찰청-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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