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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사이에 무려 18조 2000억원의 수해피해가 발생했음. 피해 복구에 들어간 비용은 이보다 훨씬 많은 27조 9802억원에 이르고 있음.
최근 3년간 피해액을 보더라도 6조6885억원, 복구액이 10조2708억원 이상이 되고 있음.
최근3년간 수해 피해액 및 복구비용
<단위 백만원>
연도 유형 |
2003 |
2004 |
2005 | ||||
|
피해액 |
복구비용 |
피해액 |
복구비용 |
피해액 |
복구비용 | |
총계 |
4,408,241 |
6,740,085 |
1,230,436 |
1,882,130 |
1,049,839 |
1,648,669 | |
지 원 유 형 |
국 고 |
|
4,672,226 |
|
945,715 |
|
866,656 |
의연금 |
|
34,694 |
|
168 |
|
581 | |
지방비 |
|
844,403 |
|
328,933 |
|
224,706 | |
융 자 |
|
761,296 |
|
463,864 |
|
415,625 | |
자부담 |
|
427,446 |
|
143,450 |
|
141,101 |
수해로 인한 피해 복구외에도 환경부와 건설부가 우리나라 하천을 관리하기 위해 투자하는 돈이 2015년까지 모두 45조원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우리나라 연간 강수량은 평균 1300㎜ 정도. 이는 유럽 700㎜보다 많은 수준임. 그러나 강수량의 70~80%가 여름 한철에 집중, 대부분 바다로 흘러가 버림. 특히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여름철 강수량의 크게 증가하여 홍수로 인한 비해가 확대되어 가고 있음.
홍수로 인한 피해의 원인은 결국 치산(治山)은 제대로 됐는데 치수(治水)가 되지 않아 대하천과 소하천의 물이 범람하여 인근 주변이 물에 잠김으로 발생하는 것임.
또한 홍수 후 하천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두는 바람에 흘러내리는 쓰레기와 더러운 흙들이 쌓여 하상(河床)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실임
한국은 정확히 말해 ‘물 부족 국가’가 아니라 ‘물 그릇 부족 국가’임. 비는 많이 내리는데 따로 보관해둘 ‘물그릇’이 적다는 것임.
소방방재청의 매년 치수 및 재해대책으로 들어가는 국가예산이 수조원의 천문학적금액이라는 사실은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은 일임.
지난 2002년의 루사, 2003년의 매미 같은 홍수가 났을 경우 낙동강은 하천바닥이 낮은 관계로 큰 홍수피해가 났음. 각각 4조원이 넘는 재산피해와 백여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났음. 그러나 하천준설 작업을 한 형산강의 경우에는 홍수 피해가 전혀 없었음.
하천 바닥을 준설해서 물의 깊이는 깊게 만들고 수위는 오히려 낮춰서 비가와도 잘 흘러내려가도록 만들어 주면 홍수피해가 적을 수 있음. 또한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하천바닥에 수백년, 수십년 쌓인 토사와 오염물질을 걷어 내면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물의 오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1석 2조의 효과를 걷을 수 있는 것임.
우리나라 치수관리를 위해서라도 대운하는 꼭 필요한 것임. 한반도 대운하가 건설되면 한강이나 낙동강의 홍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임. 즉 낙동강이 넘치게 되면 그 물을 한강으로 돌리면 되고, 한강이 넘치게 되면 낙동강으로 돌리면 됨. 매년 홍수로 인해 피해복구에 드는 비용만 수조원에 이룸. 운하가 완성되면 이 피해복구 비용이 대폭 줄어 들 것임.
하상을 준설해 재해를 막는 효과는 울산 태화강에서 그대로 입증됐음. 태화강은 매년 상습 홍수피해 지역이었는데 태풍 루사(2002년)와 매미(2003년)가 왔을 때 처음으로 수해를 입지 않았음. 준설로 하상이 깊어져 물이 넘치지 않았기 때문임. 이처럼 상습적으로 반복하던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