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게시물 상단의 한글파일을 내려받아 읽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유홍준홍보청장’
잇단 구설수에 ‘사과문 전문청장’ 오명까지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취임 이후 현재까지 화려한 사과문 발표 전력이 있다. 첫째, 2005년 1월 ‘현충사는 박정희 대통령의 기념관 같은 곳’이라는 발언에 대해, 둘째 6.15방북행사 도중 북한의 전쟁영웅을 찬미한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해, 셋째 통영해저터널을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예고하면서 일본식 명칭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가장 최근에는 2004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본인 저서 및 감수 저서 6종류를 문화재청 예산으로 사들여 배포한 것에 대해 지난 8월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사과문은 ‘문화재청 홍보용 도서로서 저의 저서인「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등을 활용함으로써 국가의 예산을 사용하였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가 그 내용이다.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마지못해 사과한다는 투의 이 사과문를 보면 청장의 사과 의사 자체가 의심스럽다.
문화재청은 청장의 저서 구입배경에 대해 국민일반의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또한 가장 효율적인 홍보방법의 일환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홍준 청장은 효종대왕릉 재실에서 숯불과 버너를 피워 음식을 해먹고, 양양 낙산사 동종을 복원하며 자기 이름까지 새겨 넣어 세간의 구설수에 올랐다.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가장 효율적인 홍보방법이라는 문화재청의 해명이 참으로 어이없다 할 것이다.
또 문화재청은 청장 저서 구입은 문화재청 방문자 기념품용이며 그 배경에 청장 본인이 개입한 적이 없다고 강변한다. 그러나 2004년 11월 문화재청 내부결재 문서를 보면 명백한 거짓말임이 드러난다. 이 문서의 제목은 ‘청장명의의 배포 도서 구입’이며 당시 문화재청은 청와대, 국무조정실 등에 배포하기 위해 청장 저서 화인열전 1,2권 50질을 사들였다.
이쯤 되면 문화재청을 ‘유홍준홍보청’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국민혈세를 들여 유홍준 청장을 자화자찬하는 이 같은 행태 앞에 문화재 보존과 보호를 위한 본래의 기능은 실종되고 말았다. 유홍준 청장은 문화재청이 원래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