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서울 체재비 도쿄보다 비싸… 호텔숙박비도 232달러 100대 도시중 20위
서울의 체재비가 도쿄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보다 훨씬 비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15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세계 100대 도시의 체재비·호텔숙박비·식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하루 체재비는 397달러로 세계 평균 314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100대 도시 중 프랑스 파리가 528달러로 가장 비쌌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506달러), 러시아 모스크바(505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18위로 도하(24위·381달러), 도쿄(26위·372달러), 홍콩(34위·350달러) 등 아시아 주요 도시보다 높았다.
체재비는 특1급 이상 호텔에서 체류하는 비즈니스맨의 하루 숙박비, 식사비, 기타 부대비용을 합친 것으로, '2007 비즈니스 여행지수'에 근거해 작성됐다.
호텔 숙박비는 서울이 232달러로 100대 도시 중 20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세계 평균 숙박비 191달러를 훨씬 상회한 수치다. 서울은 하루 식비도 165달러로 오사카에 이어 아시아 최상위권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