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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김태원]경찰 관련 갤럽 조사
작성일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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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10명 중 6명 “밤에 동네주변 혼자 걷기 겁나”

30대 여성 62.0%, 전체 국민 40.5%, 인천시민 57.0% “밤길 겁나”


30대 절반 가까이 “경찰 신뢰 안해”

30대 47.8%, 전체 국민 36.3%, 광주시민 48.7% “신뢰 안해”


30대 10명 중 4명 “경찰 역할 잘못해”

30대 41.8%, 전체 국민 31.1%, 대전시민 44.6% “역할 잘못해”


지구대 도입 이후 치안상태 ‘더 나빠졌다’ > ‘더 좋아졌다’

‘더 나빠졌다’ 21.2%, ‘더 좋아졌다’ 8.7%


“파출소 지구대 개편 몰랐다” 54.3%


저희가 지난 6일(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35명을 대상으로 경찰과 관련된 몇 가지 설문조사를 했음.


1. <동네 주변 밤길 위험 여부>


‘살고 있는 동네 주변에서 밤에 걷기가 겁나는 곳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40.5%가 ‘있다’고 답했음.


여성이 48.6%로 남성(32.2%)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0.8%로 가장 많았음.


특히 30대 여성의 경우 62.0%, 19~29세 여성은 57.4%가 밤길 걷기 겁나는 곳이 있다고 답했음.


지역별로는 △인천이 57.0%로 가장 많았고, △대전 49.0%, △울산 46.4%, △강원 45.6%, △경기 45.4%, △충북 43.9%, △광주 43.4%, △△대구 42.3%, △서울 42.1% 순이었음.


2. <경찰 신뢰도>


‘경찰을 얼마나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62.5%였지만,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6.3%에 달했음.


연령별로는 30대의 47.8%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40대는 44.8%, 19~29세는 34.0%, 50대 이상은 24.4%였음.


지역별로는 △광주가 48.7%로 신뢰하지 않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경남 45.3%, △서울 41.8%, △인천 38.0%, △경기 37.5%, △대구 37.0%, △대전 35.9%, △충북 35.0%, △울산 34.7%, △강원 34.3%, △충남 34.3% 순이었음.


3. <경찰 역할 수행 평가>


‘경찰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못한다’가 31.1%였고, ‘잘한다’가 63.3%였음.


연령대별로는 30대는 41.8%가 경찰이 역할을 잘못한다고 답했고, 19~29세는 36.5%, 40대는 30.7%, 50대 이상은 20.8%이었음.


지역별로는 △대전이 44.6%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제일 많았고, △전북 42.3%, △대구 38.2%, △광주 37.8%, △서울 37.5%, △경기 32.0%, △강원 31.8%, △인천 31.6% 등의 순이었음.


4. <지구대 인지도 및 지구대 도입 이후 치안 평가>


‘2003년 10월부터 파출소 2~3개를 묶어 1개 지구대로 바꾼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4.3%의 국민이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음.


‘파출소가 없어지고 지구대가 생긴 후 치안이 더 좋아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더 나빠졌다’ 21.2%, ‘더 좋아졌다’ 8.7%, ‘변함없다’ 66.6%로 지구대 도입 이후 치안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았음.


촛불시위 등으로 국민들께서 경찰에 대해 많이 불안해 하실 것 같아 여론조사를 해봤는데, 우려한 것보다는 경찰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나왔음.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6명이 밤길 걷기가 두렵다고 하고, 지구대 개편후 치안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국민보다 더 많음.


자료를 드릴테니 참고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

 

경찰 관련 갤럽 조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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