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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예측 결과… 충북 보은에서 규모 6.8 지진 발생시 전국에서 2만2,465명 사망, 100만3,031명 부상
건물은 전파 38만1,888동, 반파 66만2,156동, 부분손실 242만6,225동
사망… 경기 6,285명, 충북 4,443명, 서울 4,108명, 대전 21,37명, 경북 1,514명 順
부상… 경기 29만393명, 서울 19만725명, 충북 17만5,521명, 대전 8만6,405명 順
건물 전파… 충북 10만3,958동, 경북 6만7,012동, 충남 4만7,629동, 경기 4만2,171동 順
건물 반파… 경북 10만1,198동, 경기 10만529동, 충북 9만3,967동, 충남 8만8,096동 順
건물 부분손실… 경기 39만5,412동, 경북 31만7,809동, 서울 31만1,678동, 順
공항, 항만, 댐, 터널, 교량, 지하철, 학교, 종합병원 등 주요시설 내진설계율 32%
전국 3층 이상 건물 내진설계율은 16.3%에 불과
소방방재청이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2008.5.26~28)을 하면서 지난 5월 27일 13시 50분 충북 보은군(산외면 동쪽 3.66km)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지진피해를 예측한 결과, 전국적으로 2만2,465명이 사망하고, 100만3,031명이 부상하는 것으로 예측됐음.
광역자치단체(시?도)별로 사망자의 경우 △경기가 6,28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예측됐고, △충북 4,443명, △서울 4,108명, △대전 2,137명, △경북 1,514명, △충남 1,304명, △전북 817명, △대구 721명, △인천 581명, △강원 199명, △광주 166명, △울산 104명, △경남 56명, △부산 21명, △전남 9명 등의 순이었고 제주의 경우 사망자가 없는 것으로 예측됐음.
광역자치단체(시?도)별 부상자도 △경기가 29만393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예측됐고, △서울 19만725명, △충북 17만5,521명, △대전 8만6,405명, △경북 6만5,374명, △충남 5만8,177명, △전북 3만8,593명, △대구 3만4,793명, △인천 2만7,715명, △강원 1만525명, △광주 9,005명, △울산 5,860명, △경남 5,143명, △부산 2,994명, △전남 1,808명 등의 순이었음. 부상자도 제주는 없는 것으로 예측됐음.
건물피해는 건물이 전부 파손된 경우(전파)된 경우 △충북이 10만3,958동(붕괴 2만3,407동, 비붕괴 8만551동)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6만7,012동(붕괴 1만5,442동, 비붕괴 5만1,570동), △충남 4만7,629동(붕괴 1만410동, 비붕괴 3만7,219동), △경기 4만2,171동(붕괴 9,778동, 비붕괴 3만2,393동) △ 대전 3만3,367동(붕괴 7,801동, 비붕괴 2만5,566동), △서울 3만457동(붕괴 7,190동, 비붕괴 2만3,267동), △전북 1만9,440동(붕괴 4,384동, 비붕괴 1만5,056동), △대구 1만2,166동(붕괴 2,890동, 비붕괴 9,276동), △강원 6,872동(붕괴 1,566동, 비붕괴 5,306동), △인천 6,292동(붕괴 1,481동, 비붕괴 4,811동), △경남 3,612동(붕괴 770동, 비붕괴 2,842동), △광주 3,568동(붕괴 875동, 비붕괴 2,693동), △부산 2,498동(붕괴 611동, 비붕괴 1,887동), △울산 1,546동(붕괴 375동, 비붕괴 1,171동), △전남 1,300동(붕괴 306동, 비붕괴 994동)등의 순이었음. 제주는 전파되는 건물이 없는 것으로 예측됐음.
건물이 절반 정도 파손(반파)되는 경우는 △경북이 10만1,198동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0만529동, △충북 9만3,967동, △충남8만8,096동, △서울 7만3,791동, △전북 4만7,548동, △대전 3만7,419동, △대구 2만9,498동, △강원 2만1,114동, △인천 1만6,521동, △경남 1만5,784동, △광주 1만2,696동, △부산 1만993동, △전남 6,633동, △울산 6,369동 등의 순이었고, 제주는 반파되는 건물이 전혀 없는 것으로 예측됐음.
건물이 부분적으로 손실(부분손실)되는 경우는 △경기 39만5,412동, △경북 31만7,809동, △서울 31만1,678동, △충남 25만368동, △전북 19만4,361동, △경남 14만8,768동, △충북 13만1,664동, △대구 12만6,366동, △강원 12만1,842동, △부산 9만5,937동, △인천 8만2,235동, △광주 7만5,400동, △전남 7만2,943동, △대전 5만8,189동, △울산 4만3,253동 등의 순이었고, 제주는 부분손실되는 건물이 전혀 없는 것으로 예측됐음.
비록 예측이긴 하지만 지진으로 인한 인명과 건물피해가 큰 것은 우리나라 건물 대부분이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임.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학교, 공항, 댐, 터널, 교량, 도시철도, 항만, 종합병원 등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주요시설물 3만4,196곳 가운데 내진설계된 시설물이 1만934곳으로 내진설계비율이 32%에 불과함.
△항만(297곳)과 △다목적댐(15곳), △용수댐(12곳)은 내진설계된 곳이 한곳도 없으며, △철도 교량의 경우 5.5%(2,599곳 중 144곳), △철도 터널은 8.3%(527곳 중 44곳), △도시철도는 30.4%(23곳 중 7곳), △학교시설은 13.7%(1만7,734곳 중 2,429곳), △종합병원은 46.4%(97곳 중 45곳), △도로 교량은 61.3%(1만1,940곳 중 7,318곳), △공항은 66.7%(15곳 중 10곳)가 내진설계 됐음.
더욱이 전국에 있는 3층 이상 건축물의 경우 내진설계비율이 16.3% 밖에 되지 않음.
국토해양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말 현재 전국의 3층 이상 건물 101만152동 가운데 내진설계된 건물은 16만4,621동임.
지역별로 내진설계 비율은 △대구 12.4%, △서울 12.6%, △제주 12.9%, △인천 13.3%, △부산 13.5%, △강원 15.5%, △충북 15.9%, △대전 17.0%, △경북 18.9%, △경기 19.0%, △전남 19.7%, △충남 20.1%, △울산 21.2%, △전북 21.2%, △광주 22.1%, △경북 22.6%임.
지난 5월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지진의 경우 지진규모가 7.8이었음. 6.8 규모의 지진에도 이런 피해가 발생한다면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어떠할 지는 상상하기 조차 두려움.
지난 5일과 6일에도 중국과 중앙아시아에 규모 6.6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중국, 일본 등 최근 인근 국가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음.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지진 발생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임.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지난해까지 총 770회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1978년부터 1996년까지는 연평균 18.4회(총350회 발생)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연평균 38.1회(총 420회 발생)나 발생했음.
이렇게 지진피해를 예측만 할 것이 아니라, 소방방재청이 주축이 돼 인명과 건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정부차원의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