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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일부 직원들 재해복구비까지 끌어다 해외여행
2005년 12월부터 작년말까지 72명 ‘해외비전투어’ 다녀와
방재청 부서 및 소속기관 관서운영비 등으로 여행비 1억3천여만원 충당
2006년에는 태풍 및 호우피해 복구비에서 500여만원 끌어써
소방방재청 일부 직원들이 소방방재청 부서 관서운영비와 119조대, 방재연구소, 방재교육연구원 등 소속기관의 관서운영비, 심지어 재해복구비까지 끌어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음.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소방방재청 직원 72명이 7~8일 일정으로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람, 터키, 일본, 중국 등을 ‘해외비전투어’라는 이름으로 다녀왔음.
2007년 3월, 15명의 직원들이 이스탄불로 다녀온 해외비전투어 일정을 보면, 대부분이 성소피아사원, 괴레메 야외박물관, 이블리 탑, 로마시대 유적지, 히에라폴리스, 하드리아누스 신전 등 관광지 관광이었고, 소방관련 기관 방문은 이스탄불 소방서를 1시간 방문한 것이 고작이었음.
문제는 해외비전투어자들이 쓴 여행비임.
72명이 사용한 여행비는 모두 1억2,963만원으로 소방방재청 부서 기본경비(운영비)와 중앙119구조대, 국립방재연구소, 방재교육연구원 등 소방방재청 소속기관 경비에서 대부분을 충당했음.
2006년에는 태풍 및 호우피해 복구비에서 493만원을 끌어다 썼음.
소방방재청에서는 “관서 기본경비 가운데 국외여비에서 여행비를 지출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국외여비는 공무 해외출장을 위한 돈임. 이렇게 공무와 무관한 해외여행(관광)에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음.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