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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콜택시 증차 서둘러 이용자 불만 달래야
대전발전연구원의 「대전시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의 욕구실태와 과제」라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한 욕구에서 교통수단 이용편의 확대가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대전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장애인 택시 연차별 도입계획은 2006년 5대, 2007년 5대, 2008년 5대였지만 실제 도입대수는 2006년 5대, 2007년 3대, 2008년 2대로 당초 목표보다 5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 이유가 무엇인가?
연도별 장애인 택시 이용건수 및 공급율은 2006년 6,621건(57%), 2007년 14,411건(64%), 올해 8월말까지 12,815건(75%)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임.
또 다른 문제는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 예약을 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데 있음.
현재 예약접수는 예약 이틀 전 08시부터 20시까지 받고 있는데, 접수인원이 1명뿐이라 통화연결이 어려우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기 때문에 예약이 조기에 마감된다고 함.
이러한 문제점들은 대전시가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잘 알 수 있음.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콜택시를 일주일에 1번 이상 이용한다는 이용자는 68%(68명)로 이용빈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이용목적도 병원에 가기 위해서라고 응답한 이용자가 90%(90명)로 나타났음.
반면 차량대수가 너무 적다는 의견이 70%나 되고, 적정 수준의 장애인콜택시는 적어도 20대 이상은 돼야 한다는 의견이 94%로 현재보다 10대 이상 증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 콜택시 사업이 예산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축소 운영되어 온 것은 문제가 있음.
대전시는 2010년까지 장애인 콜택시를 20대로 증차하여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음. 하지만 2007년과 2008년 각 5대씩 장애인 콜택시를 도입하려던 시의 계획이 다른 곳도 아닌 대전시 당국에 의해 축소된 전례를 볼 때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인지 의구심이 듬.
따라서 대전시는 장애인 콜택시에 대한 예산을 우선배정함으로써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이 불편을 덜어주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