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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시위(촛불시위) 이후 전국 의경 모집률 하락… 지난해보다 13.2% 감소
올해 6월 이후 계획대비 의경 모집률 37.1%… 지난해 같은 기간은 50.3%
서울지방경찰청, 경기지방경찰청, 대전지방경찰청, 광주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광우병시위 이후 의경 모집률이 크게 낮아졌다고 지적한 바 있음.
경찰청을 통해 파악한 전국의 의경 모집률 또한 다르지 않음.
경찰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3,15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37.1%인 1,169명 밖에 뽑지 못했음.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모집률 50.3%보다 13.2%나 낮은 수치임.
광우병시위가 벌어지기 전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평균 의경 모집률은 107.8%(계획인원 4,750명, 모집인원 5,121명)였음. 1월의 경우 모집률이 무려 187.5%였음.
그러나 광우병시위가 벌어진 6월부터 8월까지 의경 모집률이 6월 45.1%, 7월 34.5%, 8월 27.9%로 계속 떨어졌음.
서울경찰청 등에서도 지적했지만, 광우병시위 이후 의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돼 모집률이 크게 낮아졌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경찰청 차원의 대책은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