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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관리공단,
불경기 감안하지 않은 무모한 콘도개발
- 부안 상록해수욕장 6년간 누적적자 총 5억 3,200만원
- 대책마련으로 콘도개발 추진하나, 급속한 경기침체로 인해 분양률 50%로 전망
- 부안 상록해수용장의 입지를 고려할 경우 -7.7%의 영업손실 발생
- 현시점에 맞춘 사업계획 재정비 필요.
부안 상록해수욕장이 ’88년부터 연금가족의 하계휴양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수년간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안전위원회 장제원(한나라당, 부산 사상)의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상록해수욕장에서 2002년부터 해마다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6년간누적적자는 총 5억 3,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
’00 |
’01 |
’02 |
’03 |
’04 |
’05 |
’06 |
’07 |
수익 |
243 |
196 |
174 |
206 |
192 |
159 |
122 |
141 |
비용 |
195 |
190 |
222 |
206 |
225 |
257 |
265 |
351 |
손익 |
48 |
6 |
△48 |
0 |
△33 |
△98 |
△143 |
△210 |
※ 최근 6년간 △5억 3,200만원 누적적자 발생
공무원연금관리 공단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부안해수욕장에 콘도를 건립할 계획이지만 공단으로서는 그동안 콘도의 분양이나 운영 경험이 전무한 상황이다.
먼저 분양과 관련하여 공단에서 (주)시엔디 21에 의뢰한 콘도개발 타당성연구 용역에 따르면, 대형전문콘도사 또는 분양전문대행사와의 분양대행 등을 통해 적극적인 브랜드 이미지 홍보와 분양인지도, 공단의 신뢰도를 부각하여 분양에 대한 리스크(RISK) 요인을 최소화한다면, 손익분기점인 75.74% 달성은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용역보고서가 작년 8월에 나왔다는 점, 최근 급격한 시장상황의 악화와 분양시장의 불투명 등으로 인하여 경기가 침체되는 비관적인 상황을 고려할 경우 분양율은 약 50% 수준으로 추정된다.
특히 공단 단독개발 운영이 이루어질 경우 공단의 신뢰도가 콘도분양에 도움이 된다 할지라도 부안콘도만으로 분양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콘도사업은 콘도분양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분양이 지체될 경우 투자액에 대한 기회손실은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공단은 콘도사업 또한 숙박업의 일종이므로 분양이 잘 되어 투자액을 전액 회수했다 할지라도 운영상 적정 가동률을 유지해야 하는 운영 Risk를 안고 있다.
콘도운영을 대형전문콘도사 또는 전문운영사가 위탁운영을 할 경우 공무원가족의 이용, 새만금개발 및 지역 숙박시설 미비 등을 감안하여 낙관적으로 볼 때 객실가동율이 약 70%를 넘을 것으로 보지만,
부안 상록해수욕장이 수도권에서 떨어져 있는 입지성을 고려한 최악의 비관적인 상황에서 55%선을 적용할 경우 -7.7%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장제원의원은 “사업타당성 연구용역 당시에는, 평균 5.6%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했으나, 올해 들어 경기가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만큼 사업진행시 최악의 상황도 고려하며 진행해야 한다.”며,
“부안콘도 운영시 입지적 조건과 콘도 운영에 대한 노하우 부족, 그리고 최근의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하여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