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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앞두고 어떻게 한국음식 알리려나?
한식당 없는 1급호텔...갈길 먼 한식세계화
? 1급이상 관광호텔 5곳 중 1곳만(22%) 한식당 운영...외국관광객 많이 찾는 서울과 부산 20%도 안돼
? 2010년 한국음식 관광산업화 등 관련 예산 지난해 보다 84억 늘었지만 외국인 한식 접할 기회 부족
? 한선교의원 “G20 앞두고 관광호텔 내 한식당 활성화 할 수 있는 지원체계 시급히 마련해야”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각국에서 취재기자들만 수천명이 참석하는 등 한국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지만, 정작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접할수 있는 한국음식을 운영하는 관광호텔 내 한식당이 5곳 중 1곳에 그치고 있어 ‘한식세계화’라는 타이틀이 무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선교 의원(용인 수지, 한나라당)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7월 현재 전국의 1급 이상 관광호텔 309개 중 68개(22%)만이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서울(16.2%), 부산(19%)의 관광호텔 내 한식당이 20%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와 울산은 한 개의 한식당도 없어 이 지역을 찾는 외국인들이 호텔에서는 한국음식을 맛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서울의 경우, 특급호텔(1,2급 포함) 이상 40개 업체중 한식당운영은 호텔롯데, 워커힐, 메이필드호텔, 르네상스서울호텔, 세종호텔 서울, 노보텔앰버서더독산 서울, 서울교육문화회관, 서울팔래스호텔 이상 8개 업체만 한식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에 한선교 의원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행사관계자만 각국에서 1만여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인데,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알릴수 있는 기회임에도 외국인이 많이 찾는 1급이상 관광호텔에 한식당 운영이 매우 미흡하든 것은 큰 문제”라며 “관광호텔내의 한식당 활성화가 시급하고, 이를 위하여 정부차원에서 제도적인 지원과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