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강원랜드 이익은 급증하는데
도박중독예방은 소홀
강원랜드 카지노매출 1조2천여억원 중
도박중독센터 예산은 고작 50억원으로 0.41%에 불과
카지노 영업이익은 해마다 증가,
도박중독센터예산은 2008년 대비 오히려 감소
관련 예산 늘이고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 강화하여 사회적 책무 다해야
강원랜드의 도박 중독 관련 사업에 대해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한선교 의원(한나라당, 경기 용인 수지)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카지노 매출과 영업이익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도박중독센터에 투입되는 예산의 비중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 카지노 부분 매출액은 지난 2006년 8,478억에서 무려 41.5% 급신장하여 2010년에는 1조 2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기간 카지노부문 영업이익과 강원랜드 전체 당기순이익은 거의 2배 이상 증가하여 각각 8,659억과 4,449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렇듯 카지노가 호황인 반면 강원랜드의 도박중독센터 예산은 2008년 이후 답보상태에 있다. 올해 예산 50억은 카지노 매출의 0.4%에 불과하고, 2008년 54억에 비해서 오히려 줄어들었다. 더욱이 해마다 10%이상 증가하는 카지노 영업이익대비 센터 예산은 2008년 이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도박중독센터를 찾는 방문객은 2006년 2,912명에서 2009년에는 6,486명으로 2배를 훌쩍 넘어 연평균 31%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만도 6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센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강원랜드가 도박중독 등의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관련 분야 예산 또한 대폭 증액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한선교 의원은 “강원랜드 이익은 매년 증가하고 더불어 도박중독자들도 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구제해줄 도박중독센터 예산이 전체 이익의 1%도 채 안되는 것은 강원랜드가 사회적 책무를 등안시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하며, “센터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통해 도박중독 예방 및 도박중독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