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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e콜센터 118’,
홍보예산 1억1천만 투입에도 불구하고
국민 10명 중 8명은 몰라
많은 국민들이 혜택볼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강화해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e콜센터 118’은 지난 1월 18일 출범하여 개인정보침해, 불법스팸, 해킹?바이러스, 도메인 및 그 밖의 인터넷 전반에 대하여 일괄적으로 상담할 수 있고,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국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용인 수지, 한나라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e콜센터 118 운영 및 홍보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출범 이후 8월까지 e콜센터의 상담콜 수는 총 210,439건으로 매달 평균 1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평일 평균 상담콜 수만 해도 1,200건으로 나타났다. 상담콜 중 인터넷 일반에 대한 문의가 전체 46.7%로 가장 많았고, 불법스팸 32.7%, 개인정보 16.4%, 해킹?바이러스 4.0%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대다수의 국민들은 e콜센터 118(이하 ‘e콜센터’라고 한다)에 대하여 모르고 있어 효과적이고 참신한 홍보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e콜센터를 알리기 위해 출범 이후 여러 가지 홍보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e콜센터 시그니처 및 로고제작 뿐 아니라 홍보영상물, 지면광고를 제작?개제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홍보했으며, 명칭 공모전?자전거 국토순례?월드컵 응원 등의 행사를 통해 국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며 e콜센터를 알렸다. 또한 공용 PC, 백신프로그램 및 교과서 등에 118 안내 문구를 수록하는 등 출범 이후 현재까지 홍보에만 총 1억1천여만원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러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지도 조사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일반국민 중 83.9%가 e콜센터를 ‘모른다’고 답했으며, 겨우 2.8%만이 e콜센터 기능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선교의원은 “우리 국민의 77%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스팸이나 악성코드 등 인터넷 범죄가 갈수록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어디에 신고할지조차 모르는 상황”이라며, “포탈이나 인기있는 사이트에 신고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툴바나 오픈마켓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및 사이트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