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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유통원 지원사업 불용액 4년간 62억여원
주요신문의 공배부수 비율은 28.8%에 그쳐...
?지난 4년간 신문유통원 지원사업 신문사들 참여 저조로 불용액 62억원 넘어
?작년말 현재, 전체 공배부수 대비 주요신문의 비율은 28.8%에 그쳐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신문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국민의 폭넓은 매체 선택권 제한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문유통원의 공동배달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연도별 실집행률이 저조하고 주요 신문사들의 참여율이 낮아 문제가 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 수지, 한나라당)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06년부터 ‘09년까지 신문유통원 지원사업 예산은 총 746억80백만원이고 이중 684억35백만원이 집행되고 62억45백만원이 불용되어 불용률이 8.3%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09년도 말 기준으로 신문유통원은 669개의 공배센터를 개설?운영함으로써 배달 권역을 확대하였고, 주요 신문사와의 전략적 공배사업 추진을 통해 ‘09년 12월말 기준으로 공동배달률 42.3%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지국을 보유하고 있는 주요 신문사들의 공동배달에 대한 소극적인 참여로 공배센터의 확충에도 불구하고 공배부수나 공배율의 상승폭이 저조하여, ‘09년도 12월말 현재 전체 공배부수 대비 주요신문의 비율은 28.8%에 그치고 있다.
이는 경제위기 및 경영난 해소를 위한 신문사들의 경비 절감 조치로 지방 농어촌 단위지역의 신문지국 폐쇄가 가속화됨에 따라 배달사각 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생기게 된다.
이에 한선교 의원은 "지방, 농어촌 읍면 단위 배달 낙후지역에 민영센터 및 소형민영센터의 개설을 확대하여 배달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동수송과 연계하여 신문유통망을 확충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며 "주요 신문사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배달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국민들의 매체선택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