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세계적 히트상품 ‘뽀로로’, 국내선 인지도 낮아
상위 10개 캐릭터 인지도, 국내비중 전년대비 22% 감소
국내캐릭터는 단 2개만 포함
국내서 실제 유아용품, 신발류 등서 해외캐릭터 구매 높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선교 의원(용인수지, 한나라당)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2004~2010) 캐릭터 전체 인지도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만 10~49세 이하의 상위 10개 캐릭터 인지도 중 국내 비중은 23.4%로, 2008년 대비 약 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어 해외 캐릭터에 비해 국내 캐릭터의 인지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릭터 인지도 중 상위 10개 캐릭터 인지도 합계 대비 국내와 해외 캐릭터 비중>
(단위:%)
구분 |
2008 |
합계대비비중 |
2010 |
합계대비비중 |
국내 캐릭터 |
142.8 |
45.4 |
45.7 |
23.4 |
해외 캐릭터 |
171.7 |
54.6 |
149.6 |
76.6 |
합계 |
314.5 |
100.0 |
195.3 |
100.0 |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2010 캐릭터백서」)
한편, 최근 6년간 캐릭터 인지도 상위 10개 중 줄곧 3위안에 들고 2008년에 69.9%를 차지했던 둘리가 2009년 조사에는 25.9%로 약 44.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히트중에 있는 ‘뽀로로’ 역시 2008년 조사에서 33.4% 인지도 였지만 2009년에는 해외 캐릭터에 밀려 19.8%로 낮아졌다. 상위 10개 내의 국내 캐릭터도 2008년 4개 캐릭터에서 2010년 ‘둘리’와 ‘뽀로로’, 단 2개의 캐릭터만이 나타나 해외 캐릭터가 국내 캐릭터 보다 2배정도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는 실제 캐릭터 상품군별 구입에도 영향을 미쳐, 2010년 국내 및 해외 캐릭터 구입비중 현황을 보면, 식품음료(국내캐릭터 51.1>해외캐릭터 48.9)를 제외한 유아용품, 신발류, 가방류, 인형완구, 가정생활잡화, 의류, 문구팬시에서 해외 캐릭터 구입비중이 국내 캐릭터 구입률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노준석 팀장은 “외산 캐릭터의 선호이유를 TV애니메이션 방영(지상파, 케이블, 위성전문채널)에서 창작 애니메이션보다는 외산 애니메이션 방영이 많이 때문에 인지도와 구매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한선교의원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TV 주시청대에 국내애니메이션 방영시간을 늘려나가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수한 국산캐릭터를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판매 및 홍보할수 있는 유통전문 매장을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며 “로보카폴리, 뿌까와 같이 우수 캐릭터발굴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매체에 탑재하여 글로벌 캐릭터로서 상품화 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