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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관객점유율 전남은 우등생,
서울은 만년꼴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선교 의원(용인수지, 한나라당)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까지 한국영화 관객점유율은 전라남도가 가장 높았으며, 서울이 가장 낮았다. 이는 작년과 재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와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어, 3년연속 동기간 대비 전라남도는 한국영화 관람 충성도가 가장 높았고, 서울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9년부터 2011년 8월까지의 시도별 영화관객점유율 순위를 보더라도, 전라남도의 한국영화 관객점유율은 2009년도 1위(52.24%), 2010년도 3위(46.64%), 2011.8월 1위(48.75%)를 차지하며 한국영화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반면 서울시는 가장 낮은 한국영화 관객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2009년 44.3%, 2010년 40.37%, 2011.8월 39.9%로 해마다 점유율도 떨어지고 있다. 경기도 역시 서울시 다음으로 낮은 관객점유율을 보여 수도권 지역이 유난히 다른지역보다 한국영화 충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시의 경우 2009년 49.86%, 2010년 45.89%, 2011.8월 45.89%의 관객점유율을 보여 영화의 도시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관객점유율을 보였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주가 속한 전라북도 역시 중간순위에 머물러 있었다.
한편, 한국영화 관객점유율이 50%를 넘는 시도는 2010년과 2011년 8월까지 단 한 곳도 없어 한국 영화가 흥행 부진이 계속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선교 의원은 “올해 순수 우리기술로만 제작하여 기대를 모았던 7광구가 흥행이 부진하는 등 한국영화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 점유율이 낮아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영화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영화인들의 노력과 함께 관객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