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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소방서 문턱도 못 넘고 퍼지는 소방차
작성일 2013-10-21

소방서 문턱도 못 넘고 퍼지는 소방차

 

- 1인당 372.8대 관리해야... 관리에 구멍 불가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소방차 출동 중 고장이 255, 비 출동 중 고장이 253회 발생했고, 주 고장차량은 구급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 중 고장으로 인해 정비 받은 차량의 사유에는 엔진출력 저하부터 시동 안걸림, 엑셀레이터 케이블 절단, 클러치 문제, 변속기 고장, 엔진룸 화재 등 운행 중 치명적 결함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일부 차량들은 차량과 부품의 노화로 인한 습관성 고장이라 장비운용에 많은 문제점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1] 2008-2013년 소방장비 총 보유 현황

(단위 : 대수)

구 분

‘08

‘09

‘10

‘11

‘12

‘13

총대수

7,340

7,350

7,567

7,595

7,664

7,829

증감

-

10

217

28

69

165

 

전체 소방장비 차량은 매년 증가해 올해 현재 기준으로 08년도 보다 489대 늘어난 7,829대이지만 차량의 안전을 책임지는 검사검수 인력은 11년부터 현재까지 고작 4명이 증가한 21명으로 1인당 약 372.8대를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들의 경력을 보면 자동차관련 전공자는 단 5, 자격증 보유자는 8, 관련 경력자는 2명에 불과했고, 일부 관리인원을 제외하면 평균 1.5~2.5년 근무자로 채 3년이 되지 않아 경험미숙으로 인한 정비신뢰도 하락 등의 우려가 남아있다.

 

[2] 전문 검사·검수 인력 증감표(정원)

(단위 : )

구분

‘11

‘12

‘13

17

22

21

검사부

11

10

9

점검부

6

7

7

정비부

-

5

5

*자료 : 국회의원 박덕흠 (출처 : 소방방재청)

 

 

박덕흠 의원은증가하는 긴급구조소방서비스에 따라 장비는 늘어만 가는데 이를 검사검수 하는 인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이대로 방치할 경우 향후 출동 중 고장 차량으로 인해 신속한 대민서비스에 차질이 불가피하므로 검사검수 적정인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013.10.16. 소방차 고장 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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