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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최다보유국 한국 그러나 대책은?
- 일본원전 사태로 전국민이 불안해 하는데....
방사능 관련 장비 및 인력 대책은 크게 못 미쳐!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소방 원전, 방사능 관련 인력 및 장비현황’을 확인한 결과, ‘방사선 보호복’의 57%,‘방사선량율 측정기’의 35.8%가 내용연수가 경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본과 같은 원전사태가 일어났을 때 제일먼저 출동하는‘중앙119구조단 및 시․도 등 대테러 긴급구조대’가 기본적으로 착용하는 것이 방사선 보호복이다. 그런데 꼭 갖춰야할 기준수량인 1,055벌 중 보유량은 절반을 조금 넘는 601벌 이었고, 17개시도 중 단 4곳만이 보유량 이상을 갖추고 있었을 뿐 나머지는 보유율에 못 미쳤다.
하지만 기준수량을 넘긴 4개의 시․도 중에서도 대전과 울산을 제외하면 내용연수 경과율이 80%대에 육박해 사실상 비상시 방사능복의 기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의 경우 보유 방사능복 전부가 내용연수를 경과해서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방사선량율 측정기 역시 전체 1,597개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경기․ 제주․ 대구․ 울산․ 충북 등 다수의 시도에서 내용연수 경과율이 50%대를 넘어섰고 그 외 도시들도 50%대에 근접해오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 방사선 보호복 및 방사선량율 측정기 현황(‘13. 7. 1. 현재)>
시도 |
방사선보호복 |
방사선량율 측정기 | ||||
수량 |
기준수량 |
보유율(%) |
내용연수경과(%) |
수량 |
내용연수경과(%) | |
계 |
601 |
1,055 |
57.0 |
59.2 |
1,597 |
35.8% |
서울 |
63 |
120 |
52.5 |
23.8 |
227 |
28.2 |
부산 |
18 |
60 |
30.0 |
33.3 |
182 |
11.0 |
대구 |
33 |
35 |
94.3 |
87.9 |
96 |
55.2 |
인천 |
23 |
45 |
51.1 |
82.6 |
70 |
34.3 |
광주 |
32 |
25 |
128.0 |
81.3 |
13 |
46.2 |
대전 |
66 |
25 |
264.0 |
43.9 |
114 |
46.5 |
울산 |
60 |
30 |
200.0 |
31.7 |
42 |
54.8 |
세종 |
0 |
5 |
0.0 |
0 |
4 |
0.0 |
경기 |
74 |
180 |
41.1 |
81.1 |
219 |
66.7 |
강원 |
44 |
65 |
67.7 |
43.2 |
75 |
37.3 |
충북 |
32 |
60 |
53.3 |
68.8 |
54 |
50.0 |
충남 |
28 |
80 |
35.0 |
46.4 |
62 |
25.8 |
전북 |
15 |
50 |
30.0 |
100.0 |
60 |
0.0 |
전남 |
34 |
65 |
52.3 |
67.6 |
74 |
16.2 |
경북 |
33 |
100 |
33.0 |
93.9 |
173 |
26.6 |
경남 |
14 |
90 |
15.6 |
50.0 |
85 |
22.4 |
제주 |
32 |
20 |
160.0 |
71.9 |
47 |
74.5 |
원전 및 방사능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방사능 대비 관련 인력을 보면‘중앙119구조단 및 시․도 등 대테러 긴급구조대’총 인원 411명 중에서 관련학과 졸업자는 3.2%인 13명에 불과했고, 화공기사 ․방사선 비파괴감사․ 위험물관리기사 등 관련 자격보유자는 11.2%인 46명에 그쳤다.
또한 중앙119구조단 “생화학테러대응”, 환경부 “화학사고대응과정”, 원자력의학원 “방사능사고대응” 등의 기관에서 시행하는 전문교육 이수자는 36% 148명 수준이었다.
<중앙119구조단 및 시·도별 테러대응 긴급구조대 인원현황>
시․도 |
지 정 구조대 |
현원 |
자격 현황 | ||
관련학과 (대학이상) |
전문교육 이수 |
관련자격보유 (기능사 이상) | |||
총 계 |
19개대 |
411 |
13(3.2%) |
148(36%) |
46(11.2%) |
중 앙 |
중앙119구조단 |
68 |
6 |
26 |
9 |
서 울 |
특수구조단 |
26 |
1 |
26 |
- |
부 산 |
특수구조단 |
22 |
- |
10 |
5 |
대 구 |
서부구조대 |
25 |
1 |
6 |
8 |
인 천 |
특수구조단 |
46 |
- |
13 |
- |
광 주 |
광산구조대 |
26 |
- |
20 |
2 |
대 전 |
서부구조대 |
16 |
- |
1 |
6 |
울 산 |
온산화학구조대 |
15 |
1 |
1 |
1 |
세 종 |
세종구조대 |
10 |
1 |
1 |
- |
경 기 |
특수대응단 |
23 |
1 |
6 |
1 |
(북부)특수대응단 |
15 |
- |
5 |
- | |
강 원 |
춘천구조대 |
12 |
- |
2 |
- |
충 북 |
청주서부구조대 |
13 |
- |
2 |
- |
충 남 |
서산화학구조대 |
13 |
1 |
1 |
2 |
전 북 |
전주덕진구조대 |
13 |
- |
5 |
5 |
전 남 |
여수화학구조대 |
22 |
1 |
7 |
7 |
경 북 |
구미구조대 |
16 |
- |
4 |
- |
경 남 |
김해구조대 |
17 |
- |
10 |
- |
제 주 |
제주구조대 |
13 |
- |
2 |
- |
이러한 사실과 관련해 박덕흠 의원은 “북한의 핵실험과 일본 등 인근 지역의 원전사고에 따른 영향, 지진의 여파로 인한 원자력사고 및 방사능 누출 가능성 등 원전 및 방사능에 대한 대비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한국이 더 이상 원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원전 및 방사능에 대한 상시 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의원은 “일본 원전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해외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방사능 유출사고에 대한 정교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야 하며, 원전 및 방사능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대응방법에 대한 대국민 교육과 홍보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