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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 - 심재철] 서울시 산하 공기업, 법인카드로 자기 돈 쓰듯 펑펑
작성일 2013-10-28

서울시 산하 공기업, 법인카드로 자기 돈 쓰듯 펑펑

- SH공사 단란주점에 사용, 서울도시철도 휴일 일식집에서 25만짜리 식사

- 농수산물공사, 개인용도의 화환을 회사 법인카드로 이용

 

서울시 산하 공기업 임직원들이 회사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하다 무더기로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SH공사, 농수산물공사 임직원들이 부적절하게 사용한 접대비를 교묘하게 사업비 끼워넣는가 하면,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여 심야에 단란 주점 등에서 결제를 하고, 업무와는 관련 없는 개인적인 경조사비와 선물로 사용했다. 또한, 비싼 일식집에서 식사를 하거나 과도한 식사비를 감추기 위해 카드로 분할결제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 산하 공기업들이 국정감사를 위해 심재철의원(안양동안을, 국토교통위)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시 공기업 임지원들은 주로 접대비, 간담회 등 업무추진비 경비를 사업비 중 회의비, 잡비, 광고선전비에 분산 편성, 광고선전비를 업무추진비로 사용하거나 세출예산 초과 사용하는 등 목적외 사용,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 공류일, 심야에 증빙자료 없이 사용. 유흥주점 등 사용금지 업종에서 사용. 업무 관련성 없는 경조사비, 축하화환, 선물 등에 사용, 회계처리 속이기 위해 분할결제하거나 회계서류를 허위로 작성하는 방법을 통해 회사 공금을 불법적으로 사용하였다.

 

이들 서울시 산하 공기업들의 지난해 부채 규모는 228천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도 2011544억에 이어 2012년에는 8,923억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경영악화 속에서도 일부 임직원들은 회사돈을 마치 자기돈 쓰듯 사용해 도덕불감증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위반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 S H >

 

1. 광고선전비 접대비로 사용

공사 기업이미지 홍보활동을 한다는 명목 하에 광고선전비(홍보활동비) 예산 총 86,029,000원을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접대비로 집행한 것 외에 이와 같은 방법으로 총 43457,279,000원을 접대비로 집행.

또한, 2009년도 홍보활동비 예산이 3천만원임에도 36백만원을 집행 / 2010년도에는 홍보활동비 예산이 36백만원임에도 45백만원을 집행 / 2011년 홍보활동비 예산 36백만원임에도 41백만원 집행하는 등 홍보활동비 예산을 6백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초과해 집행.

 

2. 법인카드 사적 사용

임직원 53명은 심야(24시 이후)에 개인적 용도로 일반주점, 호프집, 칵테일바 등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하고, 업무와 관련 있는 것처럼 꾸며 총 16110,199,360원을 사적 사용

 

3. 법인카드 사용처 불명확

임직원 90명은 공휴일, 원거리 지역, 자택인근, 심야시간대에 법인카드를 사용하면서 사용목적, 집행대상 등을 명확히 하지 않은 채 단순히 업무관련자 접대비, 직원 간담회 등으로 기재하는 방법으로 총 26222,195,400원을 사용

 

4. 단란주점에서 법인카드 사용

임직원 9명은 법인카드 사용제한 업종인 노래주점(단란주점 유사)에서 총 123,270,000원을 부당하게 사용

 

5. 업무와 관련 없는 자에게 경조사비 지급

업무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는 건설 관련 유관인사등으로 기재하는 방식으로 3521850만원의 경조사비를 부적정하게 집행.

 

6. 한도사용 초과 은폐를 위한 분할결제

장어전문점에서 간담회비로 1,080,000원을 사용하고, 2회에 걸쳐 분할결제하는 등 총 44,868,000원을 부적정하게 집행

 

< 서울메트로 >

 

1. 법인카드 사적사용

서울메트로 임직원 13명은 업무와 관련 없이 심야에 법인카드를 사용하고 업무와 관련있는 것처럼 꾸며 2010.1.1.부터 2012.6.30.까지 총 181,029,000원을 사적사용

 

2. 업무와 관련 없는 자에게 경조사비 지급

부시장 자녀 결혼 등 업무와 관련성없는 자에게 총 4025십만원의 경조사비를 부적정하게 집행.

 

3. 화환비 지출

첼리스트 독주회에 축화화환 보내는 등 지급대상이 아닌 자에게 축하화환비로 총 340만원 부적정하게 집행.

 

4. 명절선물

명절선물은 의례적인 수준(3만원)으로 집행하여야 함에도 용역업체 업무관련자 등에게 명절선물비 1인당 45천원씩 총 538,660,480원 부적정하게 집행.

 

< 서울도시철도 >

 

1. 법인카드 사적 사용

도시철도공사 OOO은 휴일에 자택인근 일식집에서 법인카드로 식사비 250,800원을 결제하는 등 총 112,943,820원을 사적 사용.

 

2. 업무와 관련 없는 자에게 경조사비 지급

대학교수 자녀 결혼 축의금으로 100,000원을 집행하고, 사장 외 3인 또한 총 41,100,000원의 경조사비를 업무 연관성이 없는 자에게 집행.

 

3. 명절선물

업무추진비로 사외이사 등에게 명절선물비로 1인당 5~19만원씩 611,968,000원을 지급.

 

4. 한도사용 초과 은폐를 위한 분할결제

일반식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1,380,000원을 사용하고,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에서 정하는 건당 50만원 결제 한도에 맞추기 위해 2회에 걸쳐 분할결제하는 등 총 54,131,640원을 사용.

 

< 농수산물공사 >

 

1. 화환비 지출

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사외이사의 개인출판기념회에 축하화한을 제공하는 등 지급대상이 아닌 기관직원의 승진취임축하 등에 축하화환비로 총 252,330,000원을 부당하게 집행하였고, 지사장은 관리이사의 법무사개업 축하화환으로 100,000원을 집행하는 등 총 4400,000원을 부당하게 집행.

 

 

심재철의원은 서울시 공기업들이 막대한 부채와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회사돈을 자기 돈인양 유용하는 등 공기업의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제도적 보완과 서울시의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하다며개선을 촉구했다.

 

 

                                                                    2012. 10. 18

국회의원 심 재 철

 

20131018.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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