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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 ‘14년 6월말 기준 미매각 자산 총 29.6조원-
해약금액은 5,479억원 전월(5,382억원)대비 2%증가
준공후 미매각 용지 9조 2,315억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석호(새누리당,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 국회의원은 7일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4년 6월말 기준 LH의 미매각 자산이 총 29.6조원으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LH의 2013년 판매실적을 보면 총 22.1조원(토지 13.9조원, 주택 8.2조원)을 공급하여 연간목표(20.4조원) 대비 108% 달성하였고, 대금회수는 총 16.8조원(토지11.6조원, 주택5.2조원)을 회수로 연간목표(14.5조원)대비 116% 달성하였다.
강의원은 “LH의 자산매각과 관련하여 목표대비 초과달성한 것은 임직원들의 전사적 판촉노력으로 판매 및 대금회수 실적이 개선되었으나 대부분 우량택지 매각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1조원 이상 장기 미매각 사업지구인데 주요 미매각지구는 파주운정(2.6조원), 한강(2.4조원), 영종(2.4조원), 양주옥정(1.9조원), 삼송(1.7조원), 석문(1.0조원) 등이다.
해약현황을 보면 ‘14.6월말 현재 해약금액은 5,479억원으로 전월(5,382억원)대비 2% 증가하였다. 주요해약지구는 운정(3,170억원), 민락2(56억원), 청라(232억원), 소하(165억원), 아산배방(147억원) 등 총 52개 지구이다.
나아가 준공 후 미매각 용지는 9조 2,315억원이다. 이중 준공 후 5년 이상된 미매각 용지(1조204억원)가 1조원이 넘는다.
강의원은 “LH의 우량지구 판매대상 물량이 소진된 상황에서 판매극대화를 위해서 중점관리지구 선정 및 특별관리, 수요맞춤형 판매전략 등 새로운 사업모델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