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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선수촌, 정원 4명에 7명이 생활하게 된 사연은? |
❒ 질의요지
- AG 시설에 대한 각종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향후 국제대회 개최시 실수 하지 않도록 종합점검책 마련해야
❒ 현황 및 문제점
① 웰컴센터 및 선수촌 숙소
- 웰컴센터 및 숙소시설에 대한 각종 문제점 지적
(엘레베이터, 신발장, 침실, 싱크대, 기물 파손시 손해배상 안내 등)
② 이번 AG 사례를 교훈삼아, 광주 U대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만회해야
- AG 결과에 대해서 4800억원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보이는데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
- 하지만, 그 외에 개최와 운영과정에서 발생했던 각종 논란과 사고에 대해서는 참 많은 아쉬움을 남겼음
- 정부와 지자체, 조직위가 서로 하나되어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평가
- 광주 U대회,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우, 문화부 중심으로 조직위,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다시는 이런 일을 답습하지 않도록 해야함 (충분한 교육, 훈련, 수송, 예행연습 등)
❒ 질의사항
① 인천 아시안게임 많은 아쉬움 남기고 끝났다는 평
-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 게임
- AG 결과에 대해서 4800억원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보이는데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함
* 2006 도하, 2010 광저우 AG대회와 비교하면 1/4 수준
- 하지만, 그 외에 개최와 운영과정에서 발생했던 각종 논란과 사고에 대해서는 참 많은 아쉬움을 남겼음
* 첫날부터 배드민턴장 정전으로 경기 한동안 중단
* 자원봉사자 식비, 교통비 지급 논란으로 통역자봉 100여명 이탈
* 펜싱경기장 의무실에서 의료진 한 번도 못 봐, 간호사는 선수 사인받느라 헐레벌떡…소화제·소독약같은 기본 상비약도 없어
* 선수들 도시락에서 살모넬라균 식중독균 검출. 폐기처분
- 일일이 다 거론할 수 없지만, 돈이 부족했고, 경험이 부족했다고 하더라도,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못했던 사안들을 살펴보면 참 안타까움
② 웰컴센터 및 숙소 관리에 대한 문제점
- 선수촌의 사진을 몇가지 공개하겠음
- 이곳은 웰컴센터의 모습임 [PPT]
- 웰컴센터는 외국 선수들에게 인천AG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첫 이미지로 보여질 공간으로, 군데군데 아직 준비가 덜된 모습이 눈에 띄었음 (사다리, 물품, 안내판 표시 등)
- 게다가 내부에는 정리되지 않은 보조의자가 몇개 배치되어 있는 수준
- 예산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조금 더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음
- 선수촌 숙소의 모습을 살펴보겠음
- 엘리베이터에 헝겊과 비닐이 덮혀져 있는 모습이 보임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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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내부. 신발장은 신발을 못넣어놓게 막아놓고, 바닥도 역시 긁힐까봐 커버로 덮어놨음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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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모서리마다 긁힘 방지패드가 붙여져 있는 모습 [PPT]
- 더욱 안타까웠던 것은 숙소 각 방마다, 외국선수들이 숙소에 묵다가 기물을 훼손했을 경우, 대체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안내장이 비치되어있었다는 것임 [PPT]
- 다음은 방 구조임 [PPT]
- 그리고 당초 4인 정원에 7명이 생활하고 있어, 2명이서 생활할 곳은 3명이서 사용하고 있었고, 1명이서 묵을 방에 2명이 생활하고 있었음
- AG조직위에 의하면, 당초 13,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였는데, 개최 두 달전 방문인원이 14,500명으로 갑작스럽게 증가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임
-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초 선수촌 부지였던 B-1블럭이 2012년 선수촌 협약에서 빠지고 공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음
* 2012.3.8., 인천시, AG선수촌 새로 안짓고, 지금의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를 사용하기로 결정. 당시 1조8천억원 규모 예산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 16,000명 숙소 제공 계획
* 구월선수촌 신규 아파트 22개동, 13,000~15,000명 수용예상
- 국제경기를 많이 다녀본 사람들에 의하면 이런 경우가 없었다고 전함
- 방문 인원 예측을 잘 못한 것인지, 공사가 늦어져서 그런 것인지, 정확한 사유를 파악하여 확인감사 전까지 보고해주시기 바람
- 단편적인 부분이지만 이러한 모습들이 보기에 안타까웠음
(광주 U대회 : 35개의 선수촌, 재건축방식으로 조성 현재 공정률 66%)
(평창올림픽 : 강릉에 선수촌 부지선정, 우미 첫 분양, LH 내년 착공)
- 그래도 선수촌에 일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는 참 좋았음. 대회 관계자, 선수, 자원봉사자, 일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는 달라도,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격려하는 모습들은 이에리사 의원님이 선수촌 문화를 만드는데 있어서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③ 이번 AG 사례를 교훈삼아, 광주 U대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만회해야
- 앞서 말씀드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조직위가 서로 하나되어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함.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임
- 향후 있을 광주 U대회나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우, 문화부 중심으로 조직위,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다시는 이런 일을 답습하지 않도록해야할 것임. 그것이 제일 중요함
* 충분한 교육, 훈련, 수송, 예행연습 등
* 조직위 내부에서는 “앞으로 큰 대회를 치를 땐 전문성을 갖춘 민간 부분의 인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
* 인천AG조직위 455명 중 문화부 공무원 7명
* 문화부 공무원의 인천AG조직위 파견으로 얻어진 성과 : “국제대회 총괄 주무부처로, 실무와 전문인력을 파견하여, 기관이나 단체간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냄”
- 그리고 현장에 파견 나가있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일이 예견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됨
1. 첫째로, 조직위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들이 조직위로 파견가면 불이익을 받는다고 함
- 국제대회 조직위에 파견을 나가게 되면, 각종 성과급을 비롯한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아 국제대회 파견을 꺼린다고 함
* 성과급 : 본부 중심으로 평가점수가 이뤄져,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을 수 밖에 없음. (출장수당이 있으나 개인별로 차이가 큼)
* 인사(승진) : 본부 중심으로 근무평가가 이뤄져,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을 수 밖에 없음. (조직위가 근평 권한이 없음)
-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자부심으로 발벗고 봉사하겠다고 파견가는 것이,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파견이라면 어느 누가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일할 수 있겠는지?
- 장관께서 이러한 파견 제도에 대해 확인감사 전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대안을 내주시길 바람
2. 둘째로,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도 더욱 신경써야 할 것임
- 비인기 종목의 지상파 편성은 물론이고, 인기종목은 매진되는 반면, 비인기종목은 경기장이 텅텅비는 현상은 스포츠 강국으로서 좋은 못한 모습들임 (매진된 비인기종목 있었음. 세팍타크로)
- 앞으로 문화부가 국민들의 스포츠 관심에 대한 의식수준을 높이기 위해, 비인기종목에 대한 투자와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고 노력해야할 것임
3. 셋째로, 아이들을 위한 안내서비스도 부족했다는 평임
- 우리나라에서 국제대회가 열린다는 마음으로 여러 부모들이 아이를 데리고 경기장에 가도, 아이들이 경기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안내가 없어, 경기를 즐기지 못한다는 이야기임
- 어려서부터 스포츠 관람이 익숙해지면, 스포츠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물림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함
- 어린이들을 위한 안내책자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함
④ 맺음말
- 조만간 아시안게임 사후평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장관은 이번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선수들, 그리고 외국선수단의 의견들도 꼼꼼히 체크하여 다음 국제대회부터는 더 나은 모습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람
-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번 AG사례를 교훈삼아 광주 U대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원활한 대회운영과 성공을 바라고 있는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해주시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