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시도교육청별 비만률 격차 천차만별!
제주도 초등학생 5명중 1명은 비만, 서울 초등학생은 10명중 1명에 불과
전국 초중등학교 비만학생 현황을 분석할 결과 시도교육청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 위원회 김회선 의원(새누리당, 서울 서초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등학생 비만 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 비만율이 가장 높은 제주도의 경우 초등학생 5명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초등학생 10명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비만율이 2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급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22.7%였고 가장 비만율이 낮은 곳은 13.6%로 조사된 대전이었다. 고등학교급에서는 충남이 21.7% 비만율을 나타냈고 반면 전남이 14.2%로 비만율이 가장 낮았다.
또 2011년 대비 가장 많은 비만율의 증가를 보인 곳은 경남으로 2011년에는 비만학생이 12.7%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15.9%로 3.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광주 2.6%p 증가, 제주와 전남이 2.5%p씩 증가하였다. 반면, 서울과 대구, 충북에서는 비만학생이 줄어들었다.
2013년 기준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여학생보다 남학생의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서울 대전 강원 울산이 그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체지방률을 살펴보면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더 높아 마른 비만의 위험이 더 높았다.
김회선 의원은 “교육부는 부모들이 자녀의 건강상태를 쉽게 파악하도록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비만율을 알려주는 등 관심유도 정책의 도입해야한다”며 “비만율과 지역별, 성별의 격차 원인을 분석하여 시도교육청에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이에 맞는 대책을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교육부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