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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의원, ‘제주국제학교 설립취지 유명무실 우려’
□ 해외유학수요 흡수하겠다던 제주국제학교
- 연간학비가 해외유학 평균비용에 2배!
- 전출인원 중 14% 유학을 위해 자퇴!
□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하겠다던 제주국제학교
- 재학생 중 내국인 비율 91%!
- 외국국적 학생 유치를 위한 해외입학설명회 중국에 편중!
-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유학 및 타 국제학교 진학 위해 전학생의 33% 전학 및 자퇴!
□ 유학수지 개선 등을 통해 외화 유출 막겠다던 제주국제학교
- 힘들게 유치한 국제학교, 경영상의 이유로 본교 매각 시도하여 외화 유출 우려
아시아의 글로벌 교육 중심 도시 제주 건설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야심차게 추진 중 인 제주국제학교 사업이 JDC의 운영능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사업 초기의 설립 취지가 유명무실해 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경기 용인 갑)이 JDC로부터 제출받은 제주국제학교 자료에 따르면, 제주국제학교 2곳의 연평균 학비가 4,500만원(노스런던컬리지잇 - 이하 NLCS jeju 4,520만원, 브랭섬홀아시아 - 이하 BHA - 4,56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평균 해외유학비용 1,928만원의 2배를 넘는 금액이다. 또한 NlCS jeju의 전학생 112명 중 16명(14%)이 유학을 위해 자퇴를 하는 등 해외조기유학수요를 흡수하겠다던 제주국제학교가 흡수는커녕 높은 비용과 글로벌한 교육환경 조성 실패로 해외유학을 종용하고 있는 꼴이다.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언하였지만 국제학교 재학생 중 내국인 비율이 91%(NLCS jeju 735명 중 669명, BHA 582명 중 536명)에 육박하고 타국적 학생은 9%인(NLCS jeju 66명, BHA 46명)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외국국적 학생들의 유치를 위한 입학 설명회는 특정 국가에 편중(13,14년 기준 15회 중국, 1회 필리핀)되어 실시되었다.
이에 더욱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원하는 제주국제학교 재학생들의 이탈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학율은 약 15%이며 이들 중의 대다수는 유학, 타 국제학교 진학, 해외 이주 등의 사유로 제주국제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있다.
이의원은 “제주국제학교의 경우 제주도를 아시아 주변국들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국제교육중심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인데 내국인들이 정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학생유치설명회도 특정국가에 편중되어있다. 또 국제학교 수업비가 해외유학비용보다 비싼 상태여서 국내의 해외유학수요도 대체하기 힘든 실정이다.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과 해외조기유학수요 흡수를 통한 유학수지개선은 말뿐이었는가? 실제 입학하고서도 유학을 위해 자퇴를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현 상황이 모든 문제점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라며 강하게 질타하였다.
또한 이의원은 “현재 높은 로열티(수업료 133억 중 16%인 22억) 지급으로 인해 누적적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지급보증을 한 JDC의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 때문에 국제학교를 본교에 매각하는 것은 작년 국감에서 지적받은 유치계약의 불공정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제주 국제학교 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국비지원이 없어 많은 부채를 안고 시작한 사업인 것은 알지만 어렵게 유치한 외국 명문 국제학교를 다시 본교에 매각하여 부채를 상환하겠다는 생각은 사업을 운영할 역량이 안되니 팔아서 빚이나 갚자 라는 식의 발상이다. 본교 매각이 이루어지고 혹여 과실송금이 통과되면 막대한 외화가 유출 될 수 있다.”며 매각 시 발생할 외화유출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더불어 이의원은 “적자경영을 해소키 위해 학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학비를 일부 낮추어 정원 충원율을 높이는 것도 장기적으로 제주국제학교가 경쟁력을 갖고 흑자경영으로 돌아 설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불공정 유치계약의 재협상도 이끌어내야 한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협상과정에서 지원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성급한 매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