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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주 공무원, 3명 중 1명 ‘거주 불만족’ - 기존 거주지 삶과 비교 63%가 “삶의 질 더 나빠졌다” 응답 - 정주여건 중 편의·의료시설 확충(67%)과 교통체계 개선(27%) 요구 커 - 세종청사 근무시 불편사항으로 육아 및 교육(48%)과 출퇴근(17%) 꼽아 - 세종시 자족기능 강화 위해 기업유치(50%), 국회․청와대 이전(30%) 의견도 제기 - 업무 비효율성 불만 높아, 국회 출장(60%), 중앙부처 분산(30%)이 절대적 |
세종시가 5.16일부터 열흘 간 15개 중앙행정기관 이주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1:1 심층면접 방식을 통해 이주 공무원들의 불편사항을 조사한 결과, 현 거주지 생활의 만족도에 대해 ‘만족’이 17%, ‘보통’ 47%, ‘불만족’ 33%, ‘매우 불만족’은 3%로 조사되었으며, 불만족 사유로는 생활편의 및 문화시설 취약(38%), 교통 편의성 관련(34%), 물가(10%), 주택가격(8%), 환경 쾌적성(6%), 기타(4%)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조원진 의원(새누리, 대구 달서병)이 세종시로부터 제출받은 ‘중앙부처 이전공무원 불편사항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존 거주지 삶과 비교해서는 63%의 응답자가 세종시에서의 삶의 질이 나빠진 것으로 답변했고, 반면 앞으로 삶의 질이 계속 좋아질 것이라는 항목에는 9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정주여건 중 가장 개선해야 할 사항은 편의·의료시설 확충(67%)과 교통체계 개선(27%)으로 나타났고, 세종청사 근무시 가장 큰 불편한 사항으로는 육아 및 교육(48%)과 출퇴근(17%) 문제였다.
세부 항목별 조사에서는 보육환경과 관련 ‘매우만족’이 4%, ‘만족’ 7%, ‘보통’ 46%로 긍정접인 답변이 57%로 무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불만족’ 비율도 43%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는 보육시설 불충분(40%), 보육환경 미흡(28%), 통학환경 불편(16%), 이용정보 부족(8%) 등이었다.
대중교통과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불만족은 두 항목 모두 77%로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및 여가 이용에 대해서도 불만족이 66%에 달했다.
세종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기업유치(50%), 국회·청와대 이전(30%), 신원도심 균형발전(10%) 순으로 조사됐고, 기타 의견으로는 KTX 세종역 신설, 대학유치, 교육시설 확충 및 국내 우수종합병원 유치 등이 꼽혔다.
정부세종청사 업무가 비효율적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그 중에서도 국회 출장(60%), 중앙부처 분산(30%), 업무 과중(7%), 간부공무원 부재(3%)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조원진 의원은 “세종청사 개청 이후 여전히 많은 공무원들의 불만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고질적인 생활편의시설 부족과 취약한 교통편의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이주 공무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과 지원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끝)
※첨부파일 : 정주여건 항목 조사결과, 거주 항목 조사결과, 보육환경 항목 조사결과, 대중교통 및 편의시설 항목 조사결과, 문화여가 및 기타 항목 조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