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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은행 지역본부간 상호 벤치마킹 활성화 2.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을 위한 역량 집중 3.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기능 강화 10월 20일, 대구 소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박맹우 의원(울산 남구을)은, 해당 지역의 중앙은행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방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본부에 대해 먼저 1) 본부별 성공사례와 특화사업에 대해서는 벤치마킹을 통해 상호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울산본부에서는 `돋질로 주간경제`라는 뉴스레터를 통해 지역민에게 울산 및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고, 부산본부는 Economic Challenge – Busan 과정을 개설해 향후 국제금융중심지를 이끌어갈 지역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경남본부에서는 지역 경기상황을 진단하고 예측하기 위해서 지역 특화지수를 개발, 사용하는가 하면 다른 지역본부와의 공동연구 등 지역본부 상호간에 성공사례와 특화사업에 대해서는 공유와 벤치마킹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11년 한국은행에 금융안정 책무가 부여된 이후 지역별 금융안정 조사연구업무 강화를 위해서는 자료공유 확대가 필수적이며, 주요국 지역발전성공사례 등 특별조사 요청이 있을 경우 본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 이어 울산본부에 대해서는 미래성장동력인 동북아 오일 트레이딩 허브 구축사업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국가적 과제인 동 사업은 단순히 오일저장소나 저장시설 임대업이 아니라 트레이딩 허브로써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운영시스템과 금융시스템 확충이 필요하며 특히 금융인프라가 확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일허브는 초기에는 주로 물류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다가 점차 실물․금융거래 중심지로 확대․발전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한국은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인프라구축은 순조로워 보이는 반면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미지수라면서, 울산이 싱가폴을 능가하는 진정한 동북아 오일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전문인력의 양성 및 유치, 석유거래소 설립 등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구축과, 서울부산 금융중심지와의 연계 전략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 이와 관련, 현재 전국 최대 산업생산도시로서의 울산은 제조업에 비해 금융업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수준으로 금융 인프라가 매우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지원 기능과 동북아 오일허브와 같은 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반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내 자금을 효과적으로 지역기업에 제공하고, 자금을 역내로 환류하여 지역경제발전 및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지역금융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업금융지원센터의 설립 및 울산지역 금융산업 육성 로드맵 설정에 금융기관의 맏형격인 한국은행이 주축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